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개막 후 전승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녀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20경기로 늘렸고 리그 8연승을 달렸다. 어깨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선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2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양효진(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육서영(13점),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0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10-4에서 연달아 6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19-11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서브 범실로 기업은행에게 1점을 헌납했고 산타나에게 오픈 득점을 허용한 데 이어 김다인의 범실로 3점을 연거푸 실점 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고 23-21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기업은행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을 야스민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기업은행과 팽팽한 경
유원석(안산시)이 제15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에서 大장사에 등극했다. 유원석은 20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大장사 결승전에서 이준희(경북)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원석은 지난 10월 열린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시즌 두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석은 8강에서 박인혁(경북)을 상대로 들배지기로 첫 판을 따낸 뒤 안다리로 둘째 판을 내줬지만 셋째 판에 기권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권재훈(경남)을 맞아 연속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가볍게 결승에 오른 유원석은 준결승전에서 남광우(경남)를 밀어치기와 밭다리되치기로 제압한 이준희를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 첫째 판에서 이준희에게 뿌려치기를 당해 기선을 빼앗긴 유원석은 둘째 판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셋째판을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 大장사에 도전한 강윤지(수원시)는 준결승전에서 김채린(부산시)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8강에서 김은하(경남)를 밀어치지와 배지기로 꺾고 4강에 오른 강윤지는 김채린을 상대로 덧걸이로 첫…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국가들이 카타르에 모두 입성하며 16강 진출을 향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H조 팀 중 가장 먼저 카타르에 도착해 몸만들기와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유럽파들은 소속팀의 일정을 마친 뒤 합류했고 16일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어 담금질을 이어갔다. 지난 18일에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루는 가나가 카타르에 입성했고 같은 날 늦은 밤에는 3차전 상대인 포루투갈이 카타르에 도착했다. 한국과 첫 경기를 펼치는 우루과이는 H조 중 가장 늦은 19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입성 첫날 오후 5시쯤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했다. 모친상을 당한 팀의 3번 옵션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모두 참여한 사실상의 ‘완전체 훈련’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디에고
잔니 인판티노(52)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북한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20일 인판티노 회장의 이 발언을 소개하며 “어떤 나라도 월드컵 개최국이 될 수 있으며, FIFA는 그로 인해 세계가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몇 년 전에 남한과 북한이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FIFA는 축구 단체이지 정치 단체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돕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열 수 있고, 북한이 원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이 북한을 사례로 든 것은 21일 개막하는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여러 이유로 ‘월드컵 개최국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이나 동성애 차별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데 인판티노 회장은 ‘북한도 월드컵을 열 수 있다’는 비유로 이를 방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북한 방문은 결국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그래도 참여만이 진정한 변화를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국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인 월드컵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1930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된 월드컵은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도 사람 두 명이 지구 모양을 떠받드는 모양으로 만들어진 월드컵 트로피를 받게 된다. 당초 FIFA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는 줄리메컵이었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1970년 제9회 멕시코 대회까지 사용된 줄리메컵은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영구 소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FIFA는 1971년 4월 새로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신설했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때 전 세계 25개 나라에서 5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972년 FIFA가 채택한 트로피가 바로 지금의 FIFA 월드컵 디자인이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실비오 가자니가가 만든 이 트로피는 18K 금으로 제작됐으며 무게 6.175㎏, 높이 36.8㎝, 하단부 지름 13㎝ 크기다. 이 트로피는 처음 만들 때 5만 달러 정도의 가치였지만 지금은 2천만 달러(약 26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각가 가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한희원의 버저비터로 고양 캐롯의 덜미를 잡았다. kt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한희원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72-7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4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선 반면 4연승을 달리며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맹추격 하던 캐롯은 기세가 꺾였다. kt는 그동안 부진했던 이제이 아노시케가 22점을 쌓으며 부활을 알렸고 양홍석(10점·10리바운드), 하윤기(14점·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캐롯은 이정현(25점), 디드릭 로슨(18점), 전성현(10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 하윤기가 2점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18-10에서 8점을 획득해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40-31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도 61-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kt는 4쿼터 캐롯의 맹렬한 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kt는 65-52로 앞선 상황에서 캐롯 최한민, 로슨, 이정현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헌납하며 4점 차로 쫓겼고 이정현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65-6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3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9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방문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 25-27 25-17 19-25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4승 3패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박철우(18점), 신영석(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 20-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5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21-22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쌓으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접전 끝에 25-27로 패배한 한국전력은 3세트 시종일관 리드를 놓지 않았고 24-17에서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에서는 3세트와 정반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14-15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추격에 성공하지 못해 19-25로 패배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는 한국전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이 결정이 오랜 내부 논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건네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 축구 팬들께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붉은악마는 광장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체육회 설립 16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2006년 11월 20일에 설립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통합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현재 전국 장애인체육회 중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7일 백경열 사무처장 취임 이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기념사에서 “온갖 역경 속에서 장애인체육회를 이렇게 성장시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슬로건(slogan) → 표어, 구호, 강령 (원문) 특히 지난 10월 17일 백경열 사무처장 취임 이후,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 자리
의정부 G-스포츠클럽이 2022 경기도지사배 유도대회 엘리트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명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18일 경기도유도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엘리트 초등부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 엘리트 남초부 단체전(무차별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엘리트 남초부 60㎏급 연제혁, 42㎏급 최민수, 32㎏급 박서우, 여초부 42㎏급 윤서진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엘리트 남초부 60㎏급 황도현, 54㎏급 박민성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고 66㎏급 정주영, 60㎏급 김휘강, 54㎏급 김희철, 여초부 42㎏ 김련우는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의정부 G-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여초부 단체전(무차별 5인조)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