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근거 조례로, 개정안은 지원대상 조건을 ‘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년’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지원대상은 도내 3년 이상 계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지원 연령은 25~34세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도에 새로 정착한 청년들의 참여가 어려운 문제가 지적됐다”며 “보다 많은 도내 청년들에게 청년기본금융 혜택을 제공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자 개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 청년 지원 정책 간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사업의 신규 인증 기업 10곳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착한기업은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도내 기업에 지원을 제공하는 인증제다. 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나눠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경제 기여도, 친환경 경영 등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매년 10여 개사를 인증한다. 올해까지 인증된 도내 기업은 올해 신규·재인증된 12개 기업을 포함해 총 125개 기업이다. 올해는 6.6:1의 경쟁률을 뚫고 중소기업 부문 8개사와 사회적경제조직 부문 2개사가 신규 인증 기업으로 등록됐다. 중소기업 부문은 ▲주식회사 서림(이형선) ▲㈜씨오텍(김영배) ▲㈜월드와이드메모리(최병진) ▲㈜유창하이텍(유창열) ▲코아드(이대훈) ▲팸텍주식회사(김재웅) ▲풍림무약㈜(이정석) ▲주식회사 하이비코리아(정승채) 등이다. 사회적경제조직 부문에서는 ▲협동조합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서정기) ▲희망둥지협동조합(문상철) 등 2개사가 신규 인증됐다.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을 대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창업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경기도 광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이같은 ‘광교 바이오허브’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교 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랩 스테이션(Lab station)’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으로 구성돼 있다. 랩 스테이션에는 바이오스타트업 보육공과 공용실험실, 회의실 등을 경기바이오센터 7층에 1431㎡ 규모로 조성했다. 현재 공모를 통해 1기로 선정된 바이오스타트업 14개사가 입주했다. 14개 기업은 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셀루젠, 셀쿠아, 신렉스, 아이커넥톰, 에이바이오테크, 에피큐어, 오가시스, 이레텍코리아, 케이알랩바이오, 플랜트너, 한국바이오셀프 등이다. 이들은 최대 4년 동안 전용 연구·사무 공간 제공과 함께 연구장비 활용, 임상연계 지원, 투자연계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인허가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에듀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3층에 625.7㎡ 규모로 바이오 분야 전
경기도의회는 22일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증인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K-컬처밸리 사업시행자였던 CJ라이브시티의 김진국 대표이사를 부르기로 했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이날 여야 합의를 거쳐 김 부지사와 김 대표를 포함한 증인 24명, 참고인 12명을 채택했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사업 해제 과정에서의 위법·부당 여부와 정책입안 과정에 대한 질의를 목적으로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김 대표는 과거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사업 추진 절차와 관련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조사특위는 전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들과 황주연 고양시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간부 공무원들을 증인으로 불렀다. 아울러 K-컬처밸리 사업의 공영개발 전환에 대한 실효성 등을 묻고자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으로 이경재 감사원 과장을 불러 K-컬처밸리 사업의 사전 컨설팅 관련 질의를 할 예정이며 최근 사직한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대신 박충훈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참고인 명단에 포함해 복합개발 사업의…
사람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를 설계하는 인간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휴머노믹스,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머노믹스’는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목적으로, 사람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경제・사회・환경・평화 전략을 의미한다. 경제의 목적을 단순한 부가 아닌 인간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인간을 경제성장의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서 목적가치를 지니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을 지향한다.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성장둔화, 양극화 심화, 저출산·고령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고,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등의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전통적 경제체제는 인간·사회·자연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며 경제성장과 효율성만을 추구해 왔으며, 이로 인해 불안·불신·불행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경제성장 대신 인간의 삶의 질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
경기도는 지난 21일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요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이석균·이영주·윤충식·김성남 도의원과 도내 특구 대상 시군, 기회발전특구 TF 추진단, 경기연구원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한 도 준비상황과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시군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연구 주요 내용은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경기북부 발전계획과 연계한 특화산업 분석, 분야별 지원내용, 인근지역과 상생방안 등이다. 특히 비수도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수도권의 출연비중이 높은 지역상생발전기금의 특구 활용을 통한 비수도권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각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선정한 지역별 특화산업에 속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 기업의 지속 성장과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시·도지사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가평·연천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파주시가 경기교통공사와 ‘모빌리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은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발전 협력 사항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모빌리티’는 수요자 관점에서 첨단기술 결합 및 이동 수단 간 연계성 강화로 이동성을 증진하는 개념으로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2022.9.)」에 맞춰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통합교통서비스 등 첨단기술을 교통‧치안‧의료‧농업 등 생활 전 분야에 적용하는 ‘첨단모빌리티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는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운행, 경기도형 통합교통서비스(똑타) 운영,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 모델 워킹그룹 참여 등 다양한 경기도 모빌리티 정책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파주시 모빌리티 혁신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모빌리티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경기교통공사와 잠재력이 큰 파주시가 협력해 파주시가 구상하는 첨단모빌리티 계획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 취임 전 자신의 이력서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봤다는 그의 발언에 대해 "이력서를 보여준 적 없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 때 명씨에게 이력서를 보여준 적 있냐는 강경숙(조국혁신·비례) 의원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나 인수위원회에 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했으며 이에 강 의원은 "이력서를 주지 않았는데 왜 고발하지 않고 가만히 있느냐"고 물었고, 임 교육감은 "이력서는 인터넷을 검색해도 나오고 어떤 이력서를 봤다는 건지 확인할 수 없는 데다 그 사람이 이력서를 봤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추천을 받은 적도 없고 누구와 의논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태균 씨는 지난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임 교육감 이력서(서류심사)도 자신이 봤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명 씨의 인터뷰 발언 녹음을 국감장에서 직접 재생하면서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명 씨는 당시 인터뷰에서 "경기교육감 임태희, 그 사람…
경기도는 한국환경보건학회와 함께 오는 23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서 ‘2024 경기 환경보건안전 전문가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재난 시대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AI 등 과학기술 기반의 효율적인 건강피해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도와 한국환경보건학회의 전문가 등이 모여 ‘기후변화와 건강 그리고 AI(인공지능)’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 주제는 경기도형 환경보건 기초조사로 조용민 서경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는 기후변화와 지자체의 역할로 김태형 한국환경연구원 책임 연구원이, 세 번째 주제는 AI 활용 환경보건정책 추진으로 조원득 ㈜엔씨엘 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도는 논의된 내용을 발전시켜 정책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건실하고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한 우수 환경서비스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표창 대상 기업은 ▲㈜우양이엔지 ▲투원퓨어텍㈜ ▲㈜코넵 ▲㈜한국EHS연구소 ▲㈜한국이엠씨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여야는 민생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여야는 국정감사 종료를 일주일 앞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 곳곳에서 김 여사와 이 대표의 이슈로 강하게 부딪혔다. 법사위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약 2년 만에 나오는 등 재판 지연에 관한 문제를 제기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재판이 지연되다 보니 야당에서 ‘법 왜곡죄’와 같은 법안들을 발의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송석준(이천) 의원도 “재판은 오로지 법리와 사실관계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통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에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결정을 고리로 반격에 들어갔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조련사가 벌었는데 곰만 기소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쪼개기 기소하고, 김 여사는 병합 불기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