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 1주년을 맞았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새빛돌봄' 1주년을 기념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치매를 앓던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 씨(81)의 집을 찾았다. 이 씨(81)는 돌봄서비스가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냐는 이 시장의 질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경을 많이 써 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후 방문가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강 씨(92)의 집을 찾은 이 시장은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으니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을 마음 놓고 틀어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7월 말까지 6501명이 수원새빛돌봄 서비스 상담을 했고, 2753명이 신청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파장동·조원1동·세류2동·서둔동 등 8개 시범 동을 선정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식사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프레드 정(FRED JUNG) 미국 풀러턴시 시장과 만나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프레드 정 시장이 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한국을 방문한 프레드 정 시장이 "수원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요청하며 이뤄졌는데 이 시장은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반려견이 시민견이 되는 백년대계'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기동물 입양쉼터,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수원의 반려동물 정책을 벤치마킹해 풀러턴시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며 "한국 반려동물 관련 단체·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는 등 협력관계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이 풀러턴시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남성이 온열질환과 코로나19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부천시 아파트에서 A(91)씨가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것을 그의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1일 오전에 숨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망 전 A씨의 체온은 열사병과 코로나19로 인해 42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의식을 잃은 당일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상승했으나, 그의 집에서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열사병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를 맞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까지 높아져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을 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 80㎜ 이상) ▲제주도 10~6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40㎜ ▲강원동해안 5~30㎜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3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바람이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30분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 고용노동부에서 경기지청, 오후 1시 30분, 경기남부경찰청, 오후 3시, 아리셀 대표 자택, 구속수사·성실교섭 촉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등,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재,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더위에 지쳐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수원버스터미널 대합실에는 선풍기 두 대만 가동되고 있어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수원버스터미널에는 버스 승차시간을 기다리는 시민들과 터미널 옆 백화점 등 부대시설을 방문한 이용객들로 가득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지만 터미널 대합실 내 냉방장치는 개방된 출입문과 선풍기 2대가 전부였다. 대합실에 앉아 승차시간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부채질하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이용하는 등 더위를 쫓고 있었으며 땀을 많이 흘리던 한 시민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김용호 씨(52)는 "요즘 같은 폭염에 선풍기 2대로는 더위 먹는다"며 "바람이 통하도록 출입문을 열어두긴 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지영 씨(23)는 "대합실 두 곳에 선풍기도 각각 1대씩 가동된다는 점도 그렇지만 선풍기도 고정으로 쓸 수 없다 보니 너무 덥다"며 "냉방장치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영 씨(45)는 "nc백화점을 오는게 더 힘들어졌다"며 "이 더위에 선풍기 두대로 버스를 기다리라는 건 소비자를…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든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가 첫 발을 뗀다. 21일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대상으로 1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의 우수한 사교육 경감 모델을 알리고자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67개교, 중학교 32개교, 고등학교 74개교 등 총 173개교에서 사업이 운영된다. 선정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교과 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사교육 경감 모델을 적용하게 된다.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1유형에는 강원 춘천, 강원 원주, 경북 구미, 경북 울진 등 4곳, 광역지자체 단위로 접수한 2유형에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제주 등 5곳이 각각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내 복수의 기초지자체가 신청한 3유형에는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 등 3곳이 뽑혔다. 교육부는 9∼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돌봄서비스 질과 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시 재가요양보호사 근로 여건 만족도 심층 분석 및 욕구 조사와 함께 종사자의 건강 관리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사정희(민주·매탄1) 의원은 "시 노인요양서비스의 질과 노인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요양보호사 등 노동자의 건강안전망 구축 및 처우개선에 필요한 기반을 연구하고 이를 시정 수립에 반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는 사정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정렬, 윤경선, 조미옥, 이희승, 정영모, 김동은, 정종윤 의원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개인 방송 채널 시장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 채널에 고용된 노동자들은 사실상 '프리랜서'로 인식되고 있어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일하는시민연구소의 유튜브 편집자의 노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편집자 약 82%는 크리에이터 등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일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시간당 소득은 평균 1만 666원, 편집 영상 개당 단가는 평균 17만 1396원이다. 시간당 소득 평균은 최저임금보다 높지만 주휴수당과 사회보험이 적용 제외된 금액임을 감안하면 최저 근로조건에 미치지 못한다. 또 36%는 업무 소통을 위한 무기한 대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27%는 일명 '단가 후려치기' 등 대금 지급과 관련한 부당한 대우을 겪었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대금을 아예 받지 못한 이들은 14%에 달했다. 개인 유튜브 편집자로 약 3년 간 일한 경험이 있는 김모 씨(23)는 "영상 편집이 끝나도 원하던 편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급 지금을 미루거나 지급하기로 한 금액을 깎는 경우도 다반사"라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아 따질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개인 방송 플랫폼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프리랜서
수원남부소방서가 재난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에 돌입한다. 21일 수원남부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약 15분간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는 등 안전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의 방식에는 ▲편도 1차선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며 운전 혹은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의 경우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은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운전 ▲횡단보도에 있는 보행자의 경우 통행 잠시 멈추기 등이 있다. 화재 발생 시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며, 응급환자에게는 4~6분이 생명을 건질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따라서 소방당국이 재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필수적이란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재난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불법 주·정차단속 및 지도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