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국내 최저가 수준의 일본 반값택배를 선보인다. CU는 국내 일본 전역에 물품을 보낼 수 있는 업계 최초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11월 3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K뷰티·K패션 등 한류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 중인 일본발 역직구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CU는 물류 스타트업 STL과 협업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역직구 건수는 총 6100만 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 중 일본행 비중은 약 55%(3370만 건)에 달했다. 이에 CU는 국내 어디서나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일본으로 물품을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이용층은 ▲오픈마켓·개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일본 유학생 가족·지인 ▲한국 방문 관광객 등으로 예상된다. 고객은 일반 편의점 택배와 동일하게 CU 점포 내 택배 장비로 접수하거나, 자체 앱 ‘CUPOST’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통관 이슈가 없는 경우 접수일 제외 최대 3일 내 도착한다. 운임은 ▲500g 이하 1만 4000원 ▲2kg 이하 1만 7700원 ▲5kg 이하 2만 5500원 ▲10kg 이하 3만 7700원 ▲20kg 이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 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IDB는 중남미 인프라 및 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 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으며, 우리금융은 이 제안을 ESG 금융 진출 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중남미 IB 사업 및 ESG 기반 글로벌 금융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IDB는 우리금융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재 브라질법인과 뉴욕·LA지점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활발히 투자 중이며, ESG·무역금융·IB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매년 독창적인 크리스마스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는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Atelier de Noël)을 주제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클릭’과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선물과 메시지를 전하는 요즘 시대에, 점점 잊혀져 가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며 “손편지, 수공예처럼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특히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연말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의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서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타와 엘프, 루돌프가 감기에 걸려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수 없게 되자, 주인공 해리가 이들을 도와 크리스마스를 지켜내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다. 고객들은 H빌리지에 들어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세븐일레븐이 늘어나는 K-커피 인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할 새로운 컵커피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테디베어’와 협업한 PB(자체 브랜드) ‘세븐셀렉트 테디베어 컵커피’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고환율과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 현상 속에서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RTD(Ready To Drink) 컵커피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커피 열풍이 이어지며, 세븐일레븐의 컵커피 매출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외국인 구매만 놓고 보면 50% 증가했으며, 명동·성수 등 주요 상권에서는 7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컵커피를 단순 음료가 아닌 ‘한국 감성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아트 오브 테라피’, ‘앙리 마티스’, ‘헬로맨’ 등 아트 콜라보 패키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클래식 캐릭터 ‘테디베어’를 테마로 했다. 신제품 ‘세븐셀렉트 테디베어 컵커피’는 ▲테디베어 바닐라빈라떼 ▲테디베어 플랫화이트라떼 ▲테디베어 피스타치오라떼 ▲테디베어 디카페인아메리카노 등 4종으로 구성됐
팔도가 한국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홀릭 소스 3종’을 선보인다. 팔도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자사 소스 브랜드 ‘홀릭’을 중심으로 소비자와 소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팔도는 소스 특별관 ‘하우스 오브 소스(House of Sauce)’에서 다양한 소스를 맛보고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미식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식에 그치지 않고, 소스를 매개로 한 체험형 여정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푸드위크 코리아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시식에 참여할 수 있다. 팔도 부스는 미니바 형태로 꾸며졌으며, ‘홀릭 소스 3종(쌈장·코리안 BBQ·고추장)’을 전시한다. 시식 후에는 팔도 소스가 담긴 카드형 레시피북을 받을 수 있고, 설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취향에 맞는 소스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를 제공한다. 부스를 체험하고 SNS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미니백 굿즈를 증정한다. ‘홀릭 소스 3종’은 한국 전통 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홀릭 쌈장 소스는 전통 쌈장에 마늘과 참기름을 더해…
SSG닷컴이 ‘쓱데이’를 통해 그로서리·라이프스타일 등 전 카테고리의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2025 쓱데이’를 열고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로서리 ▲패션 ▲리빙 ▲뷰티 ▲명품·잡화 ▲유아동 등 전 카테고리에서 릴레이 할인전이 펼쳐진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이마트 쓱데이 상품도 쓱닷컴 이마트몰에서 주문 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쓱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단독 기획 상품이 주목된다. 다양한 품종의 삼겹살을 비교해 맛볼 수 있는 ‘한돈 삼겹살 에디션(2kg)’은 4만 9000원대, 하남쭈꾸미와 협업한 ‘로우슈가 쭈꾸미(400g*3입)’는 2만 4000원대, 4가지 맛 참기름 세트(50ml*4개)는 1만 7000원대에 선보인다. 11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장보기 타임특가’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등급 한우 등심(250g*2팩) 2만 2000원대 ▲자포니카 민물장어(1kg) 2만 8000원대 ▲올반 절임배추(20kg) 4만 8000원대 ▲영진 구론산(30병*2개) 2만 9000원대 ▲레모나산(70포*2개) 1만 8000원대 등…
KB국민카드가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한다. KB국민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기업이 선정된다. KB국민카드는 여성 직원 임신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 및 근무시간 변경을 통해 탄력적 근무를 지원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자녀 출산 시 출산 축의금과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남성 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도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자녀당 최대 2년 6개월(산전산후 휴가 6개월 포함)이다.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녀 보육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과 함께 장애인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생활 보조비도 지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
현대차그룹이 광고계 베테랑 김정아 부사장을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임명했다. AI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콘텐츠 중심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평가된다. 29일 현대차그룹은 이노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일은 2025년 11월 1일이다. 김정아 사장은 1996년 광고업계에 입문해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국내외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이끌어 왔다. 특히 테크 기반 브랜드솔루션팀 신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어빗(STUDIO abit) 설립 등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앞장섰다. 그는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 실험적 콘셉트의 ‘쏘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2013) 캠페인, 올해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한 ‘밤낚시’(2024) 캠페인 등을 통해 세계 광고계에서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이노션 창사 이래 최다인 300여 건의 국제 광고제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칸 라이언즈·뉴욕 페스티벌·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3대 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가전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제품이 품질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비스포크 AI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이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주요 품목이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 1위를 달성해 조사대상 기업 중 최다 1위에 올랐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16년 연속, 에어컨은 1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MAC은 “AI 기능,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품목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전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공식 개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을 비롯해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며 올해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CEO 서밋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이 자리했다. 해외에서도 굴지의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연단에 오른다. 국제 경제단체 수장들도 대거 참여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