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동아시안컵 2연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과의 2차전에서 강성진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대회 4연패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대표팀은 지난 중국과의 1차전과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골키퍼 송범준이 골문을 지키고 김문환, 박지수, 이재익, 홍철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또 미드필더진에는 김진규, 김동현, 이기혁이 나섰고, 송민규와 강성진이 양 측면 공격에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조영욱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9분 홍철의 정확한 크로스를 조영욱이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강성진이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볼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강성진은 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
김건(평택중)이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건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102㎏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건은 이날 인상에서 100㎏을 성공시켜 최세환(충북 양청중·91㎏)과 김경민(강원 치악중·85㎏)을 가볍게 제압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4㎏을 들어 올리며 최세환(112㎏)과 김경민(101㎏)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14㎏을 기록하며 최세환(203㎏)과 김경민(186㎏)를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여고부 55㎏급에서는 김예빈(경기체고)이 인상(71㎏), 용상(96㎏), 합계(167㎏)에서 모두 2위에 올랐고, 남중부 102㎏급 이재하(경기체중)도 인상(85㎏)과 용상(110㎏), 합계(195㎏)에서 모두 준우승했으며 같은 체급 육재민(인천 인송중)은 인상(81㎏), 용상(100㎏), 합계(181㎏)에서 모두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끝난 남녀중등부에서 694점과 440점으로 강원도(722점)와 충남(444점)에 이어 각각 종합…
강지현(수원 창현고)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강지현은 23일 전북 익산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이소연(울산스포츠과학고)을 15-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지현은 8강에서 김소연(전북 이리여고)을 15-9로 꺾은 뒤 4강에서 양승혜(충북체고)를 15-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강지현을 지도한 김희정 코치는 “(강)지현이가 졸업반이라 성적과 진학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인데 이번 대회에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까지 했다. 마지막 시합이라 부담도 많았겠지만, 목표가 뚜렷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다인(수원 동성중)이 박형은(서울 창문여중)을 15-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다인은 8강에서 김의빈(전북 이리북중)을 15-6으로 따돌린 뒤 4강에서 정윤서(서울 덕원중)를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여고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채희(성남여고)가 김민지(서울 중경고)에게 12-1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고, 남중부 에뻬 노의현(발안중)과 남중부 플러레 주현석(의왕중)도 결
‘고교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유신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12일째 준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서울 배재고를 13-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2019년 제7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유신고는 서울 장충고를 4-0으로 꺾은 서울 충암고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유신고는 2회초 선두타자 변헌성의 볼넷과 황준성의 희생번트, 김승부의 내야안타, 김진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영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민현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준 유신고는 3회 백성윤, 변헌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황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1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4회 정영진의 볼넷과 김준상의 희생번트, 조장현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상대 투
윤우주-박지훈 조(광주 광남중)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우주-박지훈 조는 23일 경북 안동시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756점(평균 219.5점)으로 홍재권-이건우 조(안양 범계중·1,742점)와 김현수-고동혁 조(인천 청학중·1,722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 개인전에서는 권도희(과천 문원초)가 4경기 합계 653점(평균 163.3점)으로 김채민(광주 광남초·603점)과 이아름(고양 풍동초·6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2인조 전에서는 심예린-신효인 조(양주 백석중)가 1,682점(평균 210.3점)으로 이나혜-이유빈 조(대구 월서중·1,692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강지후(안양 범계중)가 4경기 합계 1,091점(평균 254.8점)을 기록하며 황현민(충북 금천중·1,003점)과 박지훈(광주 광남중·969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신효인(백석중)이 912점(평균 228점)을 기록하며 이나혜(월서중·890점)와 팀 동료 심예린(886점)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1번 타자 조용호의 활약에 힘입어 5-3, 8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45승 2무39패(승률 0.536)가 된 kt는 3위 LG 트윈스(53승 1무 32패)와 7.5경기 차를 유지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5삼진, 3실점했지만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조용호 등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우전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좌측 안타, 박병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kt는 2회에도 김민혁의 우중간 안타,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용호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조용호는 후속타자 배정대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0으로 달아난 kt는 5회말 1사 후 김인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추격을
부천FC1995가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조현택, 이시헌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강현이 1골을 만회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선두 광주FC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부천은 13승 4무 8패, 승점 43점으로 FC안양(11승 9무 5패·승점 42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부터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34분 오재혁의 프리킥을 은나마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부천은 5분 뒤인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이시헌이 살짝 흘려준 공을 조현택이 받아낸 후 페널티박스 안까지 쇄도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안으로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도왔던 이시헌이 후반 7분 수비가 밀집된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아 반박자 빠르게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2-0으로 앞선 부천은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배재우가…
수원특례시청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태현, 이학범, 강우규, 김지혁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은 23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6분15초56의 기록으로 경북도청(6분18초08)과 충북 충주시청(6분20초1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천세영, 노은결, 김동우, 우태희가 한 팀이 된 인천체고가 6분34초77로 충남 덕산고(6분40초42)와 수원 수성고(6분48초32)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김혜연(인천체고)이 8분27초89로 임은영(8분37초93)과 김찬희(8분41초30·이상 충북 충주여고)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경량급싱글스컬에서는 이채원(인천체고)이 8분42초12로 박재언(경남체고·8분29초8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8분56초45)와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김산(인천체고·7분58초72)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변수미(경기체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수미는 23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5초07의 기록으로 이윤지(대전체고·15초52)와 여채빈(서울체고·16초2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변수미는 지난 6월 KBS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수미는 이날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간 뒤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또 남고부 8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고)이 1분54초97로 김지환(서울 양정고·1분55초77)과 배성준(경북 영동고·1분56초60)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800m에서는 신유희(군포 금정초)가 2분26초39로 이세연(인천 서곶초·2분35초95)과 지해영(서울 숭덕초·2분37초7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000m에서는 김민석(경기체고)이 15분25초98로 심규현(서울 배문고·15분27초05)과 이동훈(대구체고·15분40초14)을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60으로 이두현(대구체고·4m40)과 이수민(대전체고·4m20)을 따돌리고 정
김한결(고양 크라토스짐)이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한결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71㎏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한결은 이날 인상에서 75㎏을 성공시켜 조영채(경남 김해영운중·64㎏)와 황혜빈(강원체중·63㎏)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90㎏을 들어올려 황혜빈(85㎏)과 조영채(75㎏)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한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65㎏을 기록해 황혜빈(148㎏)과 조영채(139㎏)를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전날 열린 여중부 40㎏급에서는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인상 37㎏, 용상 46㎏, 합계 83㎏으로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체급 신유빈(선부중)은 인상 28㎏, 용상 40㎏, 합계 58㎏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55㎏급 최시훈(선부중)은 인상에서 55㎏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70㎏)과 합계(125㎏)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여중부 59㎏급 조현영(수원 정천중)도 인상에서는 56㎏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76㎏)과 합계(132㎏)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