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호(용인시청)가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혁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홍문호는 3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66㎏급 결승에서 채준희(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과 8강에서 임은준(인천시청)과 주철진(코레일)에게 잇따라 부전승을 거두고 손쉽게 4강에 오른 홍문호는 준결승전에서 강영욱(양평군청)을 한팔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채준희를 상대로 지도 3개를 얻어내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던 홍문호는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뒤 꺾기 기술로 절반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일반 81㎏급 결승에서는 송민기(용인시청)가 이준성(경남도청)을 맞아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 김민규(대구시청)에게 절반 2개 묶은 한판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 최훈(양평군청)을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따돌린 송민기는 8강에서 장신영(파이널유도멀티짐)에게 반칙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이상준(양평군청)에게 허리후리기 절반과 안오금띄기 절반을 합친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송민기는 결승전에서 이준성에게 지도 2개를…
감독 교체로 반등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어린이날인 5일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에 울산과 맞붙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휴식기인 지난 3주 동안 이병근 신임 감독 체제에서 훈련해온 수원은 지난 달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FA컵 3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힘겹긴 했지만 ‘이병근 호’ 첫 승리라는 점과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전환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수원은 정규리그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개막 후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4무 3패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직전 라운드인 9라운드에는 라이벌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0-2로 완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았었다. FA컵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수원은 내친 김에 정규리그 두번째 승리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다. 이병근 감독을 선임 이후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제1차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및 경기도체육회, 5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 비장애인경기단체 및 장애인경기단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추진단, 용인시장애인체육회 및 용인시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올해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세부 운영계획 및 참가요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후 이를 확정했다.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6월에 참가요강을 공지하고, 7월 한 달 간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선수단 등 1,500여명이 5개 종목(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에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개최지는 용인시이며, 용인시민체육관을 포함한 6곳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부천FC1995가 K리그2 선두 탈환을 노린다. 부천은 오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부산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부천은 현재 리그전적 7승 2무 2패(승점 23점)로 1위 광주FC(8승 1무 2패‧승점 25점)에 승점 2점차다.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부천은 직전 경기인 컵대회에서도 상위리그 팀을 잡는 등 올 시즌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K리그1 수원FC를 1-0으로 제압하고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홈경기 무패인 9경기 무패를 이어나갔다. 부산 전에서 승리한다면 홈 10경기 무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부산 전에선 박창준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박창준은 지난해 부산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부천은 부산과 총 4번 맞붙어 1승2무1패(2득점 3실점)를 거뒀는데, 박창준이 득점을 터트린 경기에선 1승1무로 부산에 패하지 않았다. 특히 박창준은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하며 공격
경기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정연성)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2022년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이두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윤정훈 경기도청 체육진흥팀장, 조호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이성철 수원대학교 교수, 강성기 용인대학교 교수, 김정현 경희대학교 교수, 정명권 경기대학교 체육실장,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원장, 최우혁 성모척관병원 원장, 박성배 안양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밀착지원’ 대상자로 볼링, 양궁, 다이빙, 스쿼시, 육상 등 5종목에서 5명의 선수를 선정하고, 스포츠과학센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포츠과학센터가 추진하는 밀착지원 사업은 대상자(선수·팀)를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와 센터 연구원들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는 것으로 체력, 심리, 기술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코로나19로 대면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1,438명에게 운동처방(대면 및 비대면)을 제공했으며,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비대면 훈련 피드백 및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과학 지원을 진행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선수 육성 및 관
“화요일 김광현의 선발 투입이 가능하다. 등판하는 데 문제없다.”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 SSG랜더스가 오는 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3연전에 나선다. 6일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전을 위해 고척으로 떠난다. 5월 첫째 주 SSG의 가장 큰 이슈는 팀의 간판 투수인 김광현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는 점이다. 변수 없이 마운드가 정상 가동된다면 3일 한화전과 8일 키움전에 나설 수 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그간 김광현이 투구수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줬다. 리그 개막 한 달여를 앞둔 지난 3월 8일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적응 기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김광현은 4월 개막 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5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다. 5월 첫 승은 김광현 개인적으로나 팀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다. 3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추가한다면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6번째로 14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된다. 또한 이날 김광현의 승리는 곧 팀의 리그 20승…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인 ‘알 릴라(Al Rihla)’가 어린이날인 5일부터 K리그 공인구로 사용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5일 어린이날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부터 K리그 전 경기에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경기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알 릴라는 K리그 공식 매치볼 스폰서 아디다스가 만든 14번째 월드컵 공인구로 아랍어로 ‘여행’을 뜻한다.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의 문화와 전통 건축물 양식이 디자인에 반영됐으며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이 어우러진 색상은 카타르의 국기와 빨라지는 축구경기의 속도를 표현했다.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알 릴라는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다. 또 특수한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피스가 공을 구성하는 ‘스피드쉘’ 기술이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인다. 알 릴라는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만들어진 최초의 월드컵 공인구이기도 해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에도 초점을 둬 제작됐다. K리그1 10라운드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 전을 비롯해…
프로야구 kt 위즈는 어린이날인 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키즈랜드 데이’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이날 주인공인 어린이 팬들을 위해 야구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해 사전 모집된 어린이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수가 직접 친 공을 잡는 그라운드 펑고 체험과 선수와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루 외곽에 위치한 위즈가든에서는 어린이 팬들에게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슬라이딩카와 빅또리 트레일러, 트램폴린,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위즈가든부터 경기장 주변을 순환하는 빅또리 트레일러와 트램폴린은 5월 한 달간 주말 홈 4경기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어린이 팬과 ‘키즈랜드’ 캠핑존에 방문한 어린이 등 200명을 대상으로 베이스 러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팬들과 함께 명랑 운동회도 열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시구는 강백호, 소형준과 함께 ‘달려라 오대장’ 유튜브에 출연해 시구를 약속했던 전재원 어린이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수비라인의 한 축으로 선발 출전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 이한도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4월 MVP로 선정됐다고 2일 전했다. 이한도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구단 SNS 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293 표 중 41%(121 표)의 지지를 얻어 올 시즌 4월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올랐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이한도는 시즌 9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특히 8라운드 전북 현대 전과 9라운드 FC서울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팀을 헌신적으로 이끌었다. 이한도는 “꼭 받아보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매 경기에 임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 때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멀티 골을 폭발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반대편 골대 상단에 꽂아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이날 첫 득점으로 시즌 1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기록을 깼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달 10일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리그 17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후 3주, 3경기 만에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여기에 두 번째 골로 시즌 득점을 19골까지 늘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크리스티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