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은 2020년 10월 서울 노원유나이티드(K4리그)로 상근예비역 군 복무를 떠났던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단 유소년 팀 U-18 대건고등학교 출신 황정욱은 2019년 프로로 콜업돼 R리그 1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10월 팀을 잠시 떠나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에서 군 임대 생활을 한 황정욱은 K4리그서 21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날 소집해제가 된 황정욱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친정 팀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꿈을 꾸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황정욱은 등번호 42번을 받고 인천에서의 프로 데뷔전을 준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K리그1 두 팀의 감독들이 나란히 시험무대에 선다. 이병근 감독 체제로 바뀐 수원 삼성은 FA컵을 통해 공격축구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병근 감독은 지난 18일 새롭게 수원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재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에 빠진 수원은 리그에서 단 1승(4무 4패)만 거둔 채 11위로 떨어져 있다. 이 감독은 지난 21일 공식인터뷰 자리에서 그간의 수비적인 팀 컬러에서 탈피해 공격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4-3-3 전술로 바꿔 수원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병근 감독은 “프레싱타임 등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어느 시점에서 수비를 시작하고 누가 먼저 압박을 걸고, 또 포백라인을 얼마만큼 밀고 나갈 것인지 등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FA컵 3라운드는 이병근 감독의 수원 부임 후 갖는 첫 데뷔전이자 침체된 팀 분위기에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의 '에이스' 허훈이 올 시즌 마무리 후 상무 농구단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6일 2022년 2차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국군체육부대는 농구(10명)를 비롯해 야구(14명), 남자축구, 핸드볼(이상 10명), 배구, 럭비(이상 9명), 하키(8명), 배드민턴, 탁구(이상 4명), 바이애슬론(2명) 등에서 선수가 선발돼 총 10개 종목 80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현재 프로농구가 2021~2022시즌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합격자의 입대일은 챔피언결정전 종료 예정일 이틀 뒤인 내달 16일 육군 논산훈련소로 결정됐다. kt 구단에선 박준영도 상무 입대를 확정했다. 이외에 농구선수로는 김낙현, 이윤기(이상 대구 한국가스공사), 송교창, 유현준(이상 전주 KCC), 김훈, 이용우(이상 원주 DB), 박민우(서울 삼성), 박정현(창원 LG) 등이 선발됐다. 이로써 상무 농구단에는 허훈(2019~2020시즌), 송교창(2020~2021시즌) 등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2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야구 선수로는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천성호(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등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5월 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김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열리는 홈 경기 때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들 무료 입장시키고 야외에 슈팅 체험 부스를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전반전 종료 후 어린이 치어리더 팀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며, 레고와 엑슬라이더, 식사권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4월에 열린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광주와 맞대결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포는 역사적인 프로 무대 첫 승 상대인 리그 1위 광주를 맞아 승점 3점을 챙겨 다시한번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고양 위너스가 연천군 미라클을 제압하고 승률 5할대로 복귀했다. 고양은 25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최수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연천에 5-4로 승리했다. 직전 맞대결인 지난 1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고양은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4승 4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패배한 연천은 5승 3패(3위)를 기록했다. 고양 선발투수 오세훈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길나온(1타점)과 박영만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최수빈은 결승타 포함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연천이 먼저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 이후 노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투수 폭투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연천은 1사 주자 3루에서 최수현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에도 김시우, 임정우, 이승우가 연이어 안타를 생산해 추가 1점을 뽑았다. 연천은 2회초에도 이강규, 이상민의 연속 안타를 묶어 무사 1, 2루 기회가 왔다. 황영묵은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고양은 2회말 1사 후 대거 넉 점을 내며…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대회 1일차 결과 경기체중이 총 8명의 1위를 배출했다. 경기도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이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선발전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2022 춘계 경기도 초중고 학년별 육상대회를 겸한다. 남중부 1학년 100m 부문에선 마현서(김포금파중)가 12초06으로 1위에 올랐다. 또한 400m에선 김시후(부천부곡중)가 1분00초53을, 1500m에선 김한결(김포금파중)이 5분04초54를 기록해 대회정상을 차지했다. 1학년 투포환에선 이시원이 13.9m를, 투원반에선 최영인(이상 경기체중)이 24.75m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2학년 100m에선 정병준(연천전곡중)이 11초75로 대회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400m에선 정광민(경기체중)이 54초81을, 1500m에선 김준혁(부천계남중)이 5분12초1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높이뛰기에서 한인규(경기체중)가 1.6m, 세단뛰기에서 이성진(광명북중)이 11.96m, 투포환에서 한동현(김포금파중)이 11.96m, 투원반에서 배준성(파주봉일천중)이 43.4m를 기록해 정상
경기도체육회는 KH강원개발과 경기도의 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31개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가 각종 대회 참여 및 훈련 시 숙박·편의 시설의 원활한 사용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KH강원개발(주) 보유시설 사용 시 숙박·편의시설 감면혜택 제공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필요사항 지원 ▲상호협의로 정해진 항목에 대해 감면 혜택 제공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경기체육의 힘은 31개 시·군체육회와 69개 도 종목단체에서 나오는데 회원단체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거나 훈련할 때 숙박시설 이용에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H강원개발은 훌륭한 시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H강원개발 방규식 대표는 “도체육회가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국격을 높이는 일에 기여해 왔다”며 “협약을 통해 경기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이 KH강원개발의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알펜시아리조트 등 보유시설을 방문했을 때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은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렸으며,
이건희(용인 백암중)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희는 25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학교부 개인전 용장급(75㎏급) 결승에서 김윤욱(경북 의성중)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나윤혁(서울 연신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이건희는 김윤욱을 맞아 첫째판에 상대 안다리를 힘으로 버텨낸 뒤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둘째판에 들배지기로 경기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이건희는 셋째판 김윤욱을 빗장걸이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중학교부 장사급(130㎏급) 준결승전에서는 이강희(백암중)가 김관호(충북 무극중)에게 0-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나서는 구단 마스코트 헤르를 위해 선거캠프를 구성했다. 부천은 사무국 전 직원 17명, 대학생 마케터 4명으로 선거대책위원회 및 후보 직속 기구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마친 헤르 선거캠프는 선대위 조직 13명, 직속 기구 8명으로 세부 조직을 꾸려 ‘반권 도전’을 위한 민심 행보에 나선다. 선대위는 김성남 구단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상임선대위원회, 공동선대위원회, 전략기획본부, 유소년소통본부, 총무본부, 굿즈기획본부, 외국인소통본부, 선수단소통위원회, 미취학아동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공보단장, 청년자문위원장, 청년자문단 등으로 직속 기구도 구성했다. 헤르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캠프 구성에 관해 “전 직원이 진심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구성이며, 구성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선거를 이끌어 가겠다는 구성원의 의지 표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헤르 후보(기호 16번)는 인스타그램 계정(@her_bora.official)을 개설해 소통을 통한 민심 공략 행보에 집중하고 활발한 온라인 홍보로 유세를 이어가고…
‘거포가 깨어났다.’ 극심한 초반 부진을 털어낸 kt 위즈가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반등의 중심에는 토종 거포 박병호의 부활이 있었다. kt는 26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 돌입한 뒤 29일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을 치른다. 지난주 프로야구는 kt(5승1패)를 포함해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이상 4승2패) 등 중하위권 팀들의 매서운 '반격'의 한 주로 요약할 수 있다. ‘디펜딩챔피언’ kt는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더니 NC 다이노스를 상대로도 2승1패를 일궈내 승률이 0.421까지 치솟았다. 시즌 전적은 8승 11패(7위)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팀 성적 향상은 박병호의 부활과 궤를 같이 했다. 박병호는 4월 2주차(4월 12일~17일)까지 타율 0.237, 9안타(2홈런), 5타점, 득점권타율 0.200에 머물렀으나 25일 현재는 타율 0.270, 17안타(4홈런)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타점기록에서도 12타점, 득점권타율 0.237로 모두 상향 조정됐다. 특히 4번 타자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