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숙(54) 분당경찰서장은 지난 11월 22일 취임 인사차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과 환담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자 경찰관들 사이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무관으로 승진한 점과 분당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살기 좋은 분당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설 서장은 “부임에 관심 가져줘 감사한다”며 “맞춤형 범죄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1977년 12월 순경 공채 28기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 수성·북부서장과 서울청 수사과장, 경북 성주서장 등을 지낸 설용숙 경찰서장은 직전 대구경찰청 경무과장에서 경무관으로 승진, 이번에 성남지역 대표 경찰서가 된 분당경찰서 서장에 취임했다. 지방출신으로는 처음 여성 경무관이 된 설 서장은 역대 3번째 여성경무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치안계 안팎에서는 결손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용숙
‘사건 발생부터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망자(亡者)의 유형별 원인 밝혀’ 경기지방청 과학수사계는 2005년부터 우명환 검시관 등이 참여한 검시팀(이현주 팀장 등 6명)이 시체를 검시하고 있다. 사망 과정에 의문이 있는 변사사건 및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현장부터 살인 사건 현장까지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변사자를 찾아 매년 300건 이상 출동하고 있다. 검시팀은 사건 발생 최초부터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시체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는 전문 요원으로, 사망의 종류 및 원인을 밝히는 데 기여한다. 세부적으로 사건 현장(범인, 가해자, 용의자 및 안전시설 등)과 ▲변사자 사망 전ㆍ후 과정 확인 ▲시체 외표에서 관찰되는 특이점과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관계 설명 ▲시체를 중심으로 상처, 혈흔, 기타 특이점을 통해 범인의 동선과 생각까지 읽어낸다. 실제로 자살 및 사고사로 신고됐던 ‘2011년 8월 남편 살인 사건’, ‘2012년 1월 시어머니 구타 사망 사건’ 등 시체 검시를 통해 수사 단서를 제공, 자칫 묻힐 수 있는 사건 해결의 단초를 다수 제공하기도 했다. 우명환 검시관은 “검시를 통한 수사단
‘거짓은 진실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 경기청 과학수사계 화재감식요원 최민석 경사. 그는 지난 13년 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뿐만 아니라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등 3천여 건의 굵직한 현장감식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사관이다. 특히 최 경사는 경기청 최초로 경찰청으로부터 수사, 형사의 최고 명예인 화재감식 전문수사관 마스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화재감식 분야 전문가로서 인정도 받았다. 화재 현장은 일반 범죄현장에 비해 대부분 현장이 붕괴되거나 심하게 파손되고, 유독 가스가 배출되어 수사관의 안전을 위협할 뿐더러 불로 인해 증거물이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불의 속성으로 인해 범죄감식 분야에서도 화재감식은 최고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로 분류된다. ‘잿더미 속에서 진실을 찾는다’는 것은 쉽게 접근할 수도, 쉽게 접근해서도 안 되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화재조사관은 불의 확산 경로를 확인하고, 발화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을 가능한 상황으로 복원하고, 붕괴된 건물 더미나 불에 탄 잔해 속에서 증거를 찾기 위한 정밀 발굴 작업을 하여야 하는 고도의 인내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증거의 정확한 분석을 위한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미궁 사건의 해결사, 최면 걸면 범인이 보여’ 법최면 수사란 사건의 피해자나 범행을 목격한 사람이 당시 상황을 분명하게 기억해내지 못할 때 최면을 이용해 잠재의식 속에 감춰진 기억을 끌어내어 범인의 단서를 찾아내는 기법이다. 경기지방청 과학수사계에서는 2009년부터 4명의 법최면 전문수사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50여 건의 법최면 수사를 통해 주요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그 주역에는 최예봉 팀장이 있다. 최 팀장은 1980년 경찰에 입문하여 경찰경력 32년 중 23년을 과학수사만 고집하는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증인이다. 그는 “경찰수사에 과학이라는 분야가 접목된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수사 기법은 가히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2009년 탤런트 故 장자연 강제추행 사건, 2010년 용인에서 발생한 차량이용 KT&G 현금날치기 사건, 2011년 부천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사건, 2012년 수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야기 뺑소니 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법최면 수사를 통해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최예봉 팀장은…
“홀로 있는 사람은 있지만 외로운 사람은 없고요, 몸이 아픈 사람은 있지만 마음이 슬픈 사람은 없어요. 또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있지만 배고픈 사람은 없어요. 왜냐하면, 시시때때로 주변을 둘러보고 작고 소박한 것부터 귀한 것까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소통하는, 주민이 행복한 문화복지공동체를 꿈꾸며 탄생된 것이 바로 힘찬동네입니다.” (사)힘찬동네 설립의 산파역을 자임한 박관우 회장의 당찬 포부다. 서글서글한 인상의 박 회장은 피플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행복나눔장터’, ‘힘찬동네 아카데미’, ‘힘찬빌사회적응훈련센터’, ‘낮별사진관’ 등 지난 10월 법인 설립을 전후로 펼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부터 풀어놓는다. 그가 밝힌 ‘사단법인 힘찬동네(www.himchanvill.org)’의 설립 목적은 이렇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문화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했다”면서 “이곳에서는 나눔문화 형성과 더불어 지역복지 활성화 등을
연말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의 손길이 난무한다. 세상 어두운 곳에 빛과 소금이 되고픈 이들이 넘친다. 떨어지는 수은주에 반비례해서 늘어나는 이 형식적인 손길들을 무엇이라 부를까. 씁쓸하다. ‘반짝 사랑’이 넘쳐나는 이 시절, 아무도 모르게 이웃을 섬기는 손길이 있어,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스스로를 태워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장작불 사랑 나눔이’로 불리는 윤태정(53·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이태리안경원) 대표가 그 주인공. “매순간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갈 뿐인데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부담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감사한 일이지요.” 그는 감사의 반석위에 베풂과 섬김을 기둥으로 사랑의 집을 짓는다. 삶 자체가 곤궁한 독거노인과 청소년, 보훈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는 천생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복지천사다. 매탄1동 주민자치위원, 영통발전연대 등 단체활동은 물론 개인적으로 봉사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실천한다. 젊은 날 화려(?
“수원가구거리연합회가 올해 추진 중인 가구거리 특화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개최예정인 제4회 축제에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보완해 수원가구거리를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40년 넘게 가구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복진덕(62) 수원가구거리연합회장은 기자와 인터뷰 첫 마디에서 가구거리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2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수원의 대표적 가구단지인 권선동 수원가구거리. 이곳은 남문에 위치해 있던 가구매장들이 하나둘씩 이전하면서 53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모인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했다. 2010년 수원과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수원가구거리를 알리고자 ‘제1회 가구거리축제’를 시작한 수원시가구거리연합회는 올해 10월 수원시 및 인접 도시까지 수원가구거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한 ‘제3회 수원가구거리 가구대축제’ 및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헌 가구 리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가구거리 활성화를 위해 오늘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복진덕 수원시가구거리연합
“재벌들이 독식하고 있는 KBO의 의사결정 과정에 이제는 프로야구 팬들도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장유순(50·사진)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시민연대(시민연대) 총괄간사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9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수원시의 3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출범한 시민연대는 1년여 동안 수많은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6월 잠실야구장 앞에서 치른 프로야구 10구단 승인 촉구 삭발식은 야구팬들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줘 10구단의 필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장유순 총괄간사는 “시민연대 출범 이후 1년 넘도록 KBO가 하는 일을 지켜보니 야구팬들의 의견은 존중되지 않고 재벌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었다”며 “프로야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가 된 만큼 이제는 팬들의 의견도 프로야구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돼야 할 때인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달 둘째 주 화요일 구단주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열리지만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같이 중요한 사항이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행복캄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줘 감사합니다. 만일 염 시장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입니다.” 홍순목(57·㈜청아판지팩 대표이사)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장이 피플 인터뷰에서 밝힌 심정이다. 수원시는 2007년 6월 캄보디아의 시엠립주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홍순목 회장이 이끄는 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행복캄)는 프놈크롬 마을이 수원마을로 지정되던 해에 출범해 캄보디아 현지에 수원마을 정착을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단체다. 홍 회장은 지난 2월 행복캄의 제3대 회장으로 취임, 프놈크롬 마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자원봉사라는 것을 시작한 지 채 5년이 되지 않았지만 막중한 직책을 맡겨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지금까지 수원시와 행복캄이 캄보디아의 수원마을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수원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이 시설들을 활용해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잘 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다”
김기복(61)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은 34년간 쌍용맨으로 과장, 부장, 이사, 상무, 전무직을 역임한 뒤 2004년부터 진도레미콘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7월에는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초대 위원장직을 맡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사회정착과 사회일탈 행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의 법률, 의료, 취업, 교육 등과 관련한 상담 및 지원, 경찰서 보안업무에 관한 자문 및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사회 정착지원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김 위원장은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한가족 결연을 통해 이들의 사회정착과 적응을 돕고 생계를 지원하는 길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200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초청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 외에도 명절 때마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생각하며 혼자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위문행사를 열고 위문품 전달도 해오고 있다. 올 추석에는 진정무 경찰서장과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우리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