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을 받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 정보를 넘기거나 미분양 주택 매입을 주도한 전 LH 직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LH인천본부 소속 직원 A(48)씨에게 징역 8년에 벌금 3억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추징금도 8500만 원을 명령했다. 또 변호사법 위반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브로커 B(35)씨에게도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가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뇌물 내역을 하나씩 열거하며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누설한 자료는 접근 권한 1등급 문서로 업무상 비밀이 분명하다”며 “어떻게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는 지 의문을 갖고 사건 기록을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비공개 자료를 B씨에게 주고 편의를 제공하는 등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에 대해서도 “A씨에게 8000만 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하고 LH의 약정주택 매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인이 북한을 향해 무인기를 보내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무인기를 제작해 북한에 날려 보낸 혐의로 민간인이 당국의 조사를 받는 일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 전략전술 차원에서 정보 수집행위 할 수 있지만 불법적 목적으로 북침이나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 침투를 시키는 등의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간인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배후에 국가 기관이 있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 또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신이 북으로 총 3회 무인기를 보냈다고 밝힌 민간인의 진술에 대해 "최첨단 과학 기술이 발전한 상황에서 무인기가 3번이나 북으로 넘어갔다던데 어떻게 체크를 못할 수가 있나"라며 국방부의 관리 실태를 질책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시설이나 장비를 보완해야 한다"며 "불필요하게 남북 간 대결 분위기가 조성되면 경제에도 악영향이 생기기 때문에 남북 사이에 적대 감정이 커지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별들의 잔치가 끝난 프로농구는 선두권 전쟁이 벌어진다.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는 피 튀기는 패권 쟁탈전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프로농구는 '4강' 구도로 굳어졌다. 1위 창원 LG, 2위 안양 정관장, 3위 원주 DB, 4위 서울 SK는 모두 한 경기 차로 촘촘히 포진돼 있다. 5위 부산 KCC와 6위 수원 KT의 격차는 0.5경기다. 이밖에 7위는 고양 소노, 공동 8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 10위는 서울 삼성이다. 후반기 레이스에서는 선두권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독주하던 LG는 올스타전 직전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한국가스공사와 소노에게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7연승 신바람을 내던 DB도 SK, 소노에게 무릎을 내줘 2연패로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았다. 그 사이 정관장은 착실하게 승수를 쌓으며 2위로 도약, 1위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KCC와 KT도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정규리그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선두 경쟁의 중심에 있는 정관장은 2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KT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의 강점
경기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이어졌다. 지역에 따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이른 아침부터 매서운 한기가 감돌았다. 수도권기상청 집계 결과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연천 신서는 영하 17.0도를 기록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포천 관인 영하 16.9도, 파주 판문점 영하 15.4도, 가평 북면 영하 14.5도 등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극심한 추위가 나타났다. 의정부는 영하 13.0도, 양평 청운 영하 12.9도, 여주 산북 영하 12.3도, 수원도 영하 10.6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낮에도 기온 회복은 미미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1~5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하루 종일 찬 날씨가 이어졌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4~5도 더 낮았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오는 25~26일까지 지속된 뒤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당분간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한파 영향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각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 최근 잇따르는 근로자의 사망 사고(본지 2026년 1월 19일 1면 보도)에 대해 노동계는 "안전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예견된 비극'"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원청인 SK에코플랜트는 하청업체인 남웅건설 등에 책임을 전가하며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상 원청 경영책임자인 SK에코플랜트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하청업체인 남웅건설에 무리한 공기 단축을 압박했는지가 향후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3일 약 13시간 동안 극한의 노동을 이어가다 숨진 배 모 씨 사건과 관련해 “인력 운영과 시간 관리는 하청업체의 소관”이라며 “사인은 뇌질환에 의한 병사”라는 등 책임을 회피했다. 하지만 건설업계 전문가들은 “원청의 강력한 공정 관리와 압박 없이 하청업체가 독단적으로 13시간 야간 작업을 강행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고가 나면 하청업체를 방패막이 삼아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이윤은 독식하는 ‘위험
평택시가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뇌병변으로 인한 운동 기능 저하를 개선하고,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기준 평택시 등록 장애인 수는 총 2만 6345명이다. 이 가운데 뇌병변 장애인은 2085명으로 약 7.9%를 차지하고 있다. 뇌병변 장애인은 상·하지 마비와 관절 경직 등 다양한 신체기능 제한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재활 치료가 필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평택보건소는 로봇 기술 기반의 지속적 수동 운동기구(CPM, continuous passive motion machine)를 활용한 관절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재활 운동기구는 대상자의 관절을 정해진 각도 범위 내에서 자동으로 움직여 무릎, 발목, 팔, 손목 등 관절 가동범위 회복을 돕는다. 시는 물리치료사의 지도로 개인별 건강 상태와 장애 특성을 고려해 초기 각도를 설정, 재활을 시작한다. 평택보건소에 등록된 뇌병변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
▲이재교 언론인클럽 사무처장 ▲엄인찬 기흥세무서 서장 ▲정진영 " 운영지원팀장 ▲김희준 세계일보 제작단 대표이사 ▲강훈 " 부국장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복합문화관광시설 ‘상상플랫폼’의 브랜드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형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상플랫폼은 ‘경험을 연결하는 상상플랫폼’을 핵심 메시지로 설정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홍보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소통 강화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에 상상플랫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전년 대비 팔로워수가 약 160% 증가했으며, 연간 콘텐츠 조회수도 약 250만회 이상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상플랫폼은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정기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는데도 노력해 러닝·요가·음악 감상 등을 통해 일상 속 문화 거점 공간으로 인식시키는데 성과를 거뒀다. 상상플랫폼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통합 홍보·마케팅 전략을 한단계 고도화한다.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월미도, 개항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경험 중심’ 홍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와 민간 트렌드 분석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홍보전략을 도입해, 타깃
연천군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소재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미래세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 대상은 청산면 관내 4개 교육기관이며, 중학교 1개교에 50만 원, 초등학교 3개교에 각 30만 원씩 90만 원 등 총 140만 원이 전달됐다. 고복순 주민자치위원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산면의 미래인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 정비, 취약계층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군포 소재 한세대학교는 20일 교내에서 순복음성북교회와 함께하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발전기금은 순복음성북교회의 새성전 입당을 기념해, 다음 세대 양육과 교육 사역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정재명 목사는 기부자를 대표해 1억 원의 발전기금 후원 기념 패널을 전달했으며, 백인자 총장은 이에 화답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정재명 목사는 “한세대학교가 더 크게 부흥해 이곳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한국과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을 전하는 은혜가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백인자 총장은 “순복음성북교회의 귀한 나눔은 한세대학교가 더 높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주신 기금을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 지원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대학교 발전기금은 교육·연구 환경 개선 및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해 운영되며 현금 외에도 부동산, 유가증권, 문화재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으로 출연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양종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