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와 손잡고 구글-게임4사의 불공정 행위를 규탄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다. 20일 경실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경실련 강당에서 '구글-게임4사 인앱결제 관련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등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해 공정위가 '자사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반경쟁행위'에 대해 구글에 제재를 했음에도 구글의 시정조치 및 금지조치가 국내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에게 경쟁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앱마켓 피처링(상단 1면 노출)을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배타조건부 지원행위를 금지당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 경실련은 국내 게임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반독점법 소송에서 구글의 배타조건부 거래행위에 담합했던 국내 게임4사 등 관련 증거자료를 공개하고 추가 혐의로 공정위에 부당한 공동행위 등으로 신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명한 세부 전수조사, 추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 소비자 보호를 촉구할 계획이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이 서비스는 연말정산 시 근로자가 직접 공제자료를 업로드할 필요 없이, 국세청이 회사에 필요한 자료를 일괄 제공함으로써 회사와 근로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약 7만 개 회사와 250만 명의 근로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고, 연말정산이 몰리는 시기에 시스템 과부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사는 오는 30일까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근로자 명단을 등록해야 한다. 명단 등록은 ▲전년도 명단 불러오기 ▲국세청 제공 엑셀 서식 업로드 ▲직접 입력 등 세 가지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근로자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홈택스나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사와 자료 제공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국세청이 1월 20일부터 자료를 일괄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회사의 업무 편의를 위해 1월 17일 또는 1월 20일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료 제공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국세청은 “
2000년대를 강타했던 넥슨의 온라인 게임이 예전 그대로의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바람의나라, 큐플레이(구 퀴즈퀴즈) 등 클래식 버전 복각이 예고되면서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이를 서비스하는 넥슨의 게임 창작 플랫폼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월드(MSW)'에 '바람의나라 클래식'을 공개했다. 넥슨이 28년째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의 2000년대 초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게임이다. 출시 초반 과정을 지나고 있는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선 아직까지 많은 콘텐츠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추억의 게임 인터페이스와 플레이 방식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운영진 측은 "오는 21일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1차 승급'과 '십이지신의 유적', '산적굴' 등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현재 약 10일 만에 누적 접속자 수 40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시 접속자 수 역시 유의미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안전보건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실시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인계사거리에서 유관기관(수원남부경찰서)과 합동으로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50여 명의 본부 직원들과 수원남부경찰서 관계자가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피켓, 현수막, 전단지 등을 활용해 개인형 이동장치(PM)이용시 지켜야 할 수칙, 운행 자격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교차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왔으며 주변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신서범 본부장은 “LX경기남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세계 최고 e스포츠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외교부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이상혁 선수는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청중 앞 연설은 처음이라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많은 실패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실패한다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실패 하나하나 모여 절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실패가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게 가장 큰 배움이었던 거 같고 더 큰 동기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설에서 원고 없이 연설에 나선 이상혁 선수는 "실패하든 성공하든 이건 작은 성공이겠다고 생각해서 도전정신을 많이 배운 거 같다"는 특유의 유머 감각까지 더하며 "청년분들도 (도전) 정신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또 "제가 가진 열정이 저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줬던 거 같고 그 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13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11년째 T1의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쪼그라들고 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고, 제도 변화로 기술 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영향이다. 은행들이 자본비율 관리에 고삐를 조이면서 앞으로 기술신용대출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약 301조 7000억 원으로 1년 전(309조 1860억 원)보다 7조 691억 원(2.49%) 줄었다. 기술신용대출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으나 비교적 재무상태가 부실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발급한 평가서를 기반으로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가 우대된다. 지난해 말 304조 5000억 원을 기록했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올해 3월 말 309조원까지 반등한 후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7월(300조 5187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술신용대출의 공급 건수도 같은 기간 74만 4670건에서 68만 2857건으로 8.3%(6만 1813건) 줄었다. 은행이 대출해 준 기술의 가치를 나타내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산업재해 예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2024년 제3차 지역별협력 분과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경기도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경기도와 31개 시·군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광역·기초 협력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8월, 노동 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과제, 산업재해 예방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더욱 구체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지역 맞춤형 컨설팅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 급변하는 노동환경과 탄소중립, 산업재해 예방 등 시대적 과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노사민정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인 만큼,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광역·기초 노사민정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를 포괄할 지원방안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를 오는 12월 4일 자정(24시)에 글로벌에 출시한다. 20일 엔씨(NC)에 따르면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이용자는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저니 오브 모나크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메인 광고 모델은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다. 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함께하는 영웅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다.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한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반영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각각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신설된 전동화 SUV 부문에서, 텔루라이드는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잔존가치는 중고차 가격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차량의 품질, 브랜드 이미지,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하는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쿠팡이츠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츠 와우위크’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인기 브랜드 할인, 선착순 쿠폰 뽑기, 포장 주문 100원 딜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들은 기존 무료 배달 혜택에 더해 추가 할인 쿠폰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기 브랜드 할인대전’에서는 땅땅치킨, 두찜, BHC 등 인기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달라지는 선착순 쿠폰뽑기’ 이벤트에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직접 방문하는 포장 주문 고객을 위한 ‘포장주문 100원딜’도 진행 중이며,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2차 와우위크에서는 새로운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부담 없이 다양한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