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이 세계유소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현지시간 1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내린 2021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청소년 남자 플뢰레, 유소년 남자 플뢰레, 유소년 남자 사브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청소년 여자 에페와 플뢰레, 유소년 남자 에페, 플뢰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 3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종목별로 청소년(20세 이하)과 유소년(18세 이하)으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날 전하영(대전광역시청)이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빛 소식을 알렸고, 둘째 날 진행된 유소년 남자 사브르에서는 박준성(오성고)이 개인전 은메달을 기록했다. 다음날 열린 청소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전하영과 장보련, 이주은, 박주미(이상 3명 한국체대)가 우승을 차지, 넷째 날 남자 플뢰레 최동윤(부산외국어대)이 은메달을, 여자 플뢰레 주영지(서울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다섯째 날 유소년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안현빈(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공격을 받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 후 손흥민의 인스타그램은 각종 욕설과 함께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의 악플이 달리고 있다. 또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춰라", "축구선수가 아니라 배우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이날 맨유 스콧 맥토미니는 전반 33분 손흥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돌파를 시도했고, 이 볼을 이어받은 폴 포그바의 침투 패스에 이은 에딘손 카바니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의 비디오판독(VAR) 결과,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드러나 골 취소가 선언됐다. 맨유 팬들은 그가 과도한 연기를 했다며 악성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 구단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면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다. 손흥민을 지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2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한동안 정규리그에서 골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개월 여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EFL컵 1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14호골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동률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승점 49에 묶인 토트넘은 7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승점 63)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줄였다. 4-2-3-1 전술의
2018년 ·12월 17일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20년 ·1월 15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 당선 ·1월 19일 허위사실 공표 및 공정위반을 이유로 이원성 당선인 선거무효 결정 ·2월 14일 이원성 도체육회장에 대한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결정 ·2월 17일 이원성 제35대 도체육회장,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 받고 업무 시작 ·4월 2일 이원성 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 간담회 갖고 법정법인화 등 건의사항 청취 ·4월 7일 보도자료 통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청과의 갈등, 불화설 사실과 다르다” 일축 ·4월 22일 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체육회 보고에서 이원성 회장의 초호화 사무실 조성 지적 ·4월 20일 경기도체육회 2020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6월 22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경기도체육회 임원 49명 인준 완료 ·6월 29일 이원성 회장,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추진위원회 회의 참석 ·7월 15일 이원성 회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의 업무보고 ·7월 16일 경기도체육회 제28차 이사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체육의 정상화’를 이구동성 외쳤지만,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가 본보 집중 보도 후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을 결정하는 등 ‘화해모드’로 급물살을 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상화를 위한 회의 마련에 합의하고 사태 해결에 뜻을 모았다. 이원성 회장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돌입, 이달 9일까지 정상화를 외쳤다. 이 회장을 응원하고 지지하고자 현장을 찾는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발은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도체육회 감사에서 관계자의 일반운영비 부정사용 등이 드러나면서, 도의회가 경기도체육회의 8개 사업을 경기도로 이관하면서부터 예고됐던 부분이다.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로 이관된 체육회관 등 시설과 관련된 사업을 제외한 7개의 사업을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설’이 퍼지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었다.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보를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치 및 운영 등…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꺾으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SSG 랜더스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21 쏠(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박성한의 2루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은 LG가 뽑았다. LG는 1회말 SSG가 선발 투수로 낙점한 아티 르위키를 상대로 2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시즌 1호 솔로 홈런 터뜨리며 선제점을 올렸다. 3회초 박성한과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3루 득점 찬스를 맞은 SSG는 최정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최지훈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 랜더스는 6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안타를 치며 1루로 나섰고, 다음 타자인 고종욱이 안타를 뽑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전타를 친 최지훈은 다시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6회말 SSG는 LG의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이형종에게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며 1점을 내줘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7회말 오지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기록했다.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SSG였다. 8회 김강민이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이재원이 진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은 SSG는 다음 타자인 박성한이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은 11일 2021-2022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서남원 감독의 선임 소식을 알렸다. 서남원 감독은 약 2년 만에 IBK기업은행 감독을 맡으며 복귀했다. IBK 기업은행은 “서 감독의 포용성 있는 리더십으로 팀 분위기를 일신하고 단단한 원팀으로 재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겠다”고 전했다. 1996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국가대표팀 코치와 남녀 프로배구단의 코치·감독을 역임한 서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KGC 인삼공사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한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배구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한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강하고 끈끈한 IBK기업은행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인천시청 소속 이소라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14차 대회에서 여자 복식 우승을 했다. 이소라는 일본의 마쓰다 마사키와 한 조를 이뤄 10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체코의 루치에 하블리츠코바와 마리암 콜로지요바 조를 2-0(6-2, 6-3)으로 꺾고 우승을 거뒀다. 이소라는 앞서 진행된 11차 대회서 팀 동료인 한나래와 한 조로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주 진행된 13차 대회에서는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과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4주 내 ITF 국제 서킷 대회 복식 우승을 세 차례나 거머쥐며 복식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오는 14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체육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체육의 다양한 구성 주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특히, 주요 관계기관인 경기도청, 경기도의회와 소통 및 신뢰를 강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고, 정수동 동두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정용택 경기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 정철용 경기도육상연맹 키즈런 지도자 등 체육계 인사와 홍석호 성결대학교 교수 및 법조계 인사 등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경기 체육 또는 지방 체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문제와 의견들을 모으고, 해결책을 마련해 경기도 체육이 진정한 지방체육의 전문화와 자치화를 이끄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체육계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오는 6월 법정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만남을 갖고, 5월 내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오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12일 중단, 체육회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키로 하는 등 경기도체육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 최만식 위원장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의회에서 이 회장과의 회동이 이뤄졌으며, 경기도체육회를 둘러싼 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도체육회의 변화·발전 및 정상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던 도의회와 도체육회가 드디어 접점을 찾고, 경기도 체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최만식 위원장은 “체육회 혁신을 위해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도체육과와 도체육회 모두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주 의회가 열리면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개정안은 법적인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의결을 진행할 것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