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청년 대상 '2025 경기 MICE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사)한국MICE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 거주자 및 도내 대학 재학생·졸업생 중 서류전형을 통해 총 31명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특화 마이스 강의 ▲MICE 온라인 직무 교육 ▲경기 유니크베뉴 연계 현장 견학 ▲마이스 업계 종사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오프라인 20시간, 온라인 5시간 등 총 25시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최대 6주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단 인턴십 기업은 4대 보험 가입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평택 케이트리호텔 ▲고양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호텔 ▲부천 콘텐츠랩스 ▲용인
공연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조립식 가족'(연출 김태영)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보육원을 퇴소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세 청년 '정식', '모세', '희정'이 설날을 맞아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정적인 삶을 일군 이들도, 여전히 불안정한 삶을 사는 이들도 함께 모여 '가족'의 의미를 되짚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다. '정식' 역에는 연극 '셋톱박스', '만세는 부르지 않겠다'의 이홍재와,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은 무엇이냐', '페스트'의 유도겸이 더블캐스팅됐다. 유도겸은 2021년 초연부터 정식 역을 맡아온 배우로 이번 공연까지 자리를 지킨다. 이홍재는 2022년 '모세' 역에 이어 이번에는 '정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세' 역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사랑의 불시착', '오! 캐롤' 등에서 활약한 허규와 연극 '마트로시카', '죽음과 소녀'에서 주목받은 허동수가 맡는다. 허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정미' 역에는 연극 '아름다운 인연', '집으로' 등에서 활약한 윤신주와, 드라마 '리버스'(2025년 9월 개봉 예정)에서 안승희 역으로…
경기도박물관(관장 이동국)은 6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합合’을 주제로 김가진·여운형·오세창의 정예일치(政藝一致)의 세계를 연중 조명하는 3부작 특별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상시 체험으로 운영 중인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 인증샷 찰칵! 포토존에서는 1945년 당시 독립운동가의 모형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추억을 남겨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태극기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문화주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제2기획실에서(지하1층)는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함께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 4D, VR, AI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전시 콘텐츠를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매주말에는 초등학생 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천년 시간수호대 미래로’를 운영하고 있다. AR 게임 방식으로, 스마트 전시 해설사 '뮤호'와 함께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의료법인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과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약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화홍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세호 화홍병원장, 노혜일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장, 김현수 화홍병원 기획실장, 김취득 화홍병원 원무부장, 각 병원 진료협력센터 실무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과 화홍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이 한층 더 유기적이고 견고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호 화홍병원장
백남준은 말했다. "시간은 느낄 수 있지만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전시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붙잡아 보려는 예술가의 집요한 실험을 담는다.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공간에 배치하려는 시도와 추상적 시간을 시각화하려는 집념이 백남준의 인터뷰와 함께 다층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과거 인터뷰 영상과 대표작들을 병치해 그의 사유와 창작 과정을 동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2285점의 비디오 아카이브 중 일부를 엄선해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매체에 등장한 백남준의 인터뷰 장면을 공개하며 영상 속 백남준의 언어와 제스처가 작품의 맥락과 맞물려 새로운 층위를 형성한다. 대표작 '달은 가장 오래된 TV'는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의 변화를 13대의 모니터에 담은 작품으로,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과 정지된 전자 이미지가 교차한다. 백남준은 이 작품을 통해 ‘추상적 시간’을 포착하고자 했으며, 영상과 인터뷰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그의 시간 실험이 단순한 시각적 장치가 아닌 사유의 결과임을 드러낸다. '랜덤 액세스 오디오테이프'는 백남준이 1963년
살롱의 대모 탕생 부인이 1749년 세상을 뜨자 데팡 부인, 레피나스 양, 조프랭 부인 등의 살롱 시대가 시작 되었다. 이 여인들은 자신의 살롱에서 당대의 작가들이 금융가, 장관, 방문 외국인들을 만나 정기적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였다. 여기서 피어난 아이디어들은 세상 곳곳으로 퍼져나가 혁명의 자양분이 되었다. 이 세 여인의 살롱 중 가장 활기를 띤 곳은 데팡 부인(Madame du Deffand)의 것이었다. 데팡 부인의 본명은 마리 드 비시 샹프롱(Marie de Vichy-Champrond)으로 1696년 부르고뉴의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비시 백작 가스파르 2세였고 어머니는 부르고뉴 의회 초대 의장의 딸이었다. 데팡 부인은 1718년, 스물두 살의 나이로 친척인 장 바티스트 자크 뒤 데팡 후작과 결혼하였다. 하지만 이 부부는 취향이 잘 맞지 않았다. 남편은 매우 지루한 대령으로 전원생활을 좋아한 반면, 부인은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인 파리의 유흥가에서 사교모임을 즐기길 원하였다. 결국 부인은 남편에게 별거를 제안했고 이는 곧 받아들여졌다. 미모와 재치, 느슨한 도덕성의 소유자인 데팡 부인은 곧 유명세를 날렸고 추종
용인문화재단이오는 7월 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그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오르막길', '좋니', '너의 결혼식' 등 대표곡을 비롯해 숨은 명곡들로 구성됐다. 게스트 없이 오직 윤종신의 목소리와 음악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이 각자의 '그 때'를 돌아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연출을 더해 깊은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0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한 음악적 도전과 창작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예능형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무감각', '일 년' 등의 신곡 발표와 함께 '알쓸별잡',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윤종신 콘서트 '그때'는 지난 4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6월 7~8일) 공연까지 매진을 이어갔으며 7월 6일 용인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공연 관련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리사이틀홀에서 2025 현대음악 시리즈 '최수열의 밤 9시 즈음에'를 선보인다. 2023년 시작된 본 시리즈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매 회차 새로운 감각의 현대음악을 제시해 온 예술의전당의 대표 기획이다. 올해는 젊은 작곡가에게 신작을 위촉해 현대음악의 '지금'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다가오는 7월 공연에서는 세계 초연과 한국 초연을 포함한 세 편의 작품이 연주된다. 지휘자 최수열,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 그리고 TIMF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밤 9시라는 특별한 시간대에 맞춰 일상의 리듬을 벗어난 깊은 청취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최수열은 깊이 있는 해석과 대담한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현대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동시대 작곡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낯선 음악이 낯설지 않게 들리는 다리'를 자처한다. 타악기 연주자 김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국내 대표적인 연주자로, 덜 알려진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섬세한 타건과 공간을 채우는 음향으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초여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및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한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전시는 오는 29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목판화 70년의 흐름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6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6만 50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전시 종료 전 깊이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는 경기창작캠퍼스 창작발표 기획지원 전시 '주름들'이 열리고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입주 예술인이었던 이문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타이완 작가 3인의 작업을 통해 '피부'라는 감각을 주제로 나와 사회의 관계를 조망한다. 전시는 7월까지 이어진다. 소장품 상설기획전 '비(飛)물질: 표현과 생각 사이의 틈'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개념미술, 실험미술, 퍼포먼스 등 비물질적 작업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1막 전시가 계속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오로민경, 한석경 작가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교육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 개척과 대·중견기업 협업을 지원하는 '2025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견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5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제공, 대·중견기업 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시장 진입 컨설팅을 제공하고 대기업 벤처투자(CVC), 사업 제휴 등 후속 연계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10개 협업 과제를 제안하며, 이에 따라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내용은 ▲㈜알비더블유의 아티스트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및 오디오북 콘텐츠 ▲현대드림투어의 AI/XR 기반 여행 서비스 ▲채널A B&C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LG유플러스의 AI 마케팅 및 다국어 자막 ▲㈜다날의 오리지널 콘텐츠 XR 및 AI 마케팅 ▲EBS의 AI 학습 플랫폼 및 교육용 버추얼 휴먼 등이다. 신청 대상은 메타버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