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경기형 과학고를 설립한다.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으며 공식 추진이 확정됐다. 경기형 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는 특화 학교다. 성남시는 IT·바이오산업 중심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를 투입해 과학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외 대학·연구기관 및 지역 내 첨단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설립을 계기로 성남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 및 연구소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함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3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사업주가 기숙사를 임차·운영할 경우 월 임차비의 80%까지(근로자 1인당 최대 30만 원)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총 1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 기업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자는 정규직 고용보험 가입자여야 하며, 기숙사가 성남시 외 지역에 있더라도 사업장과의 거리가 10㎞ 이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 내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50% 이하일 경우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우선 지원 대상은 신규 근로자(근무 3년 미만)와 청년 노동자(만 39세 이하)이며, 뿌리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반면, 업무용 오피스텔·전세 임대·기업 소유 기숙사·한시 운영 사업장·임금 체불 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성남시는 5개 기업, 7명의 근로자에게 총 1176만 원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했다. 신청은 성남시청 기업혁신과(서관 8층)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되
성남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750명에게 ‘면접 지원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 3600만 원을 투입해 ▲AI 면접 120회 이용권 ▲다이어리 ▲점착 메모지 ▲L자 파일 ▲볼펜 등 5종으로 구성된 면접 키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AI 면접 이용권은 취업 준비생이 원하는 기업의 면접 예상 질문을 연습하고, 성격 유형 분석을 기반으로 추천 직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0여 개 기업의 예상 질문 1만 개가 포함돼 있으며, 역량 검사 기능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 후 2주 이내에 신청자의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AI 면접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2000만 원의 예산으로 500명에게 면접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유공자 예우와 보훈 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렸으며,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헌정공연과 3.1절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백봉 선생, 한순회 선생, 남태희 선생, 이시종 선생 등 성남에서도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독립을 외쳤다”며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시청광장으로 이전하고, 보훈회관을 시청 인근에 건립할 계획”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보훈정책을 확대해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28일 오후 2시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도·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축 청사의 개청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 현판 제막식에 이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신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자치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12월 23일 신청사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자치 운영실, 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주차장은 31면 규모다. 시는 새로운 청사를 기반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제106주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식’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렸으며,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50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길놀이, 추모곡 연주,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덕수 의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독립선언문에 담긴 거룩한 정신을 받들고,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원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3300여 명의 주민이 만세운동을 전개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9년 분당구 율동에서 첫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2006년 3월 1일에는 율동공원에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3.1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이천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된 제251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서 박준하 의원의 ‘이천시 공유재산관리 방안과 기금 설치 건의’, 박노희 의원의 ‘자치재정권 강화와 세입 구조 다변화를 위한 제언’, 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인사 운영의 문제점’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개회된 제2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 및 규칙안 14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 2건 등이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채택됐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청 각 실과소의 2025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이천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민간위탁 동의안」, 「옥외광고물 안전도 검사 민간위탁 동의안」, 「옥외광고업 종사자 교육 업무 민간위탁 동의안」, 「현수막 지정게시대 관리 및 운영 업무 민간 위탁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을 심의해 민간위탁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천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산업유통형 덕평물류지구 결정(변경)안’ 및 ‘이천 도시관리계획 용도지구 산업유통개발
여주시의회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제7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 방청을 위한 사전 신청 및 방청허가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임시회에서는 ▲여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주시 농어촌민박 지원 조례안 ▲여주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조례안 ▲여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 ▲여주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 다양한 조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2025~2029년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결과 및 3차년도 시행계획 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등이 포함된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 방청을 위해 사전 신청 및 허가 절차를 도입한다. 대상은 방청을 원하는 시민, 언론인, 여주시청 및 산하기관 직원 등이다. 본회의 1일 전(토, 일, 공휴일 제외)까지 여주시의회 홈페이지, 팩스, 공문, 방문을 통해 신청 후 허가통보를 받은 뒤 당일 방청권과 방청증을 교부 받는 방식이다. 박두형 의장은 “경기도 타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27일 신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신촌동 유관단체 척사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 명이 모여 윷놀이 대항전을 펼치고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척사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로, 신촌동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을사년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성남시의회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결속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통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2건이 선정돼 도비 1억5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지자체의 일자리 협력 사업으로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경기도가 종합적으로 심사 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도농복합도시 로컬특화 인재양성 교육 및 취업지원’과 ‘2025년도 혁신융합형 콘텐츠(예비, 초기)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2개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도농복합도시 로컬특화 인재양성 교육 및 취업지원’은 골프산업과 화훼 등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에게 교육을 지원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2025년도 혁신융합형 콘텐츠(예비,초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남상미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용인지역 특화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취업 기회도 확대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