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5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규 고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2개 기업을 ‘2024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각 기업 대표와 실무자가 참석해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다수 고용한 7개사와 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5개사로 나뉜다. 청년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엑소시스템즈 ▲하마랩 ▲아세테크 ▲와드 ▲윈텍 ▲헤리트 ▲인프랩이, 일반 고용우수기업으로는 ▲지티지메디칼 ▲피지벤처스 ▲엠마헬스케어 ▲와이즈에이아이 ▲길구조안전진단이 선정됐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2년간 인증 혜택을 받으며, 취업박람회 참여 우선권,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용 안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책을 확대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매년 지속적인 관심을
성남시의회는 15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문지윤 강사가 강단에 서서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 우리 사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4대 폭력의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강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시의원들과 직원들은 올바른 성 인식을 바탕으로 성남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과 일상에서 건전한 성 의식을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며 “성남시의회가 모범적인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4대폭력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내시경센터 인증 평가에서 5주기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은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의료진 전문성 ▲시설 및 장비의 적정성 ▲검사 과정의 표준화 ▲성과 관리 ▲소독 및 감염관리 체계 ▲진정 내시경 안전성 등 6개 영역의 92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분당제생병원은 2012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인증을 유지하며 국내 소화기 내시경 진료의 선도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병원의 높은 의료 서비스 수준과 환자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상종 소화기센터 소장은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라며 “이번 인증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병원의 의지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해 소화기내과 외래와 내시경센터, 종합검진센터를 신관으로 이전해 최신
성남시의회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4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서의 업무를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각 부서 간 협력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체계적이고 명확한 사업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특히 기반시설 확충과 이주대책 마련 등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주윤 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성남시의 중요한 현안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시 집행부에 주문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6일 오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성남시장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태권도의 정신적·신체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로, 몸과 마음을 모두 단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개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선수단, 가족 및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기념사, 선수대표 선서, 화려한 격파 시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 주최, 성남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겨루기와 품새, 스피드 발차기, 격파, 태권체조, 자유품새 등 6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선수들은 뜨거운 열정과 기량을 뽐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15일 저녁 7시 시청 한누리홀에서 ‘2024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부모와 아동들에게 센터의 주요 사업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현재 35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 기초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어린이식당’과 ‘아침·저녁 틈새 돌봄’ 같은 특화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윤수정 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 회장이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각 센터의 우수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어 돌봄센터 아동들이 준비한 합창, 악기 연주, 방송 댄스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으로 일해 온 종사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우수 종사자 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앞으로도 아동 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0차 시도대표회의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메리다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이덕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자치권 확대를 위한 주요 안건을 발의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초록색: 지방의회 독립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노란색: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합리적 소음 피해 보상 건의문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 회장은 “지방의회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군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포천뿐 아니라 성남 등 전국의 군사시설 지역 모두에 해당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회장 발언에 공감하며 상정된 모든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덕수 회장은 “지역을 초월해 주민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건이 정부와 국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된 안건은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 등에 전달돼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한 협의 사항으로 논
성남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각 지역구 시의원들이 추천한 시민들로, 주민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수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자리로,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의 대표적인 향토 민속놀이인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오는 16일 분당중앙공원 수내동 고가 앞에서 정기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방영기 국가 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의 총연출 아래 진행된다. 공연에 앞서 50가족이 참여하는 ‘이엉엮기’와 ‘떡메치기’ 체험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고사,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 지경다지기, 방아타령 등 이무술 전 과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춤자이예술단과 타악연희단 소리울 풍물패, 경서도무용단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무술’은 과거 돌마면 이매리를 일컫던 명칭으로, 새 집터를 다지며 부르던 노동요에서 유래했다. 안전한 건축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노래는 한때 분당신도시 개발로 맥이 끊겼지만, 1982년 성남문화원과 보존회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원주민 고(故) 김영환 옹과 국악인 고(故) 최종민 교수의 고증을 바탕으로 1983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첫 시연회를 열었다. 이후 성남시는 2017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유산 제15호로 지정하며 전통을 계승했다. 2019년에는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한국 미술품 투자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갤러리K 김정필 대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연 7~9%의 수익 보장과 원금 회수를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치했으나, 올해 초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대표가 “해외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갤러리K에 작품을 판매했던 작가들까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갤러리K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이다. 그는 작가들에게서 미술품을 구입하거나 임대해 이를 재판매 또는 대여하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당시 시장에서는 새로운 작품 유통 방식과 ‘대여를 통한 수익 분배’라는 사업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갤러리K는 이러한 작가들의 성원과 시장의 환영을 받으며 연 매출 600억 원을 자랑했지만, 결국 폰지 사기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갤러리K 회장 정모 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영업 매니저 등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이 추산하는 피해자는 약 1,110명에 달하는 대형 사건이며, 미술 단체들은 피해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