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060 신중년’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중년은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50~64세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공모로 선정한 6개 학교·기관이 맡아 진행한다. 총 240명 참여 규모이며, 해당 프로그램(수강인원·운영기관)은 ▲자가 차량 정비관리와 자동차 정비(20명·가천대) ▲신중년, 나도 강사다(20명·가천대) ▲디저트 플래너 양성 과정(20명, 동서울대) ▲테라리움 아카데미 1·2기(40명·신구대) ▲K-뷰티 전문가 양성 과정 1·2기(40명·을지대) ▲전시 해설가(도슨트) 양성 과정 2·3급(40명·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다(40명·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프로그램별로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 말까지 해당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3주(9시간)~15주(45시간)간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하려면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평생학습 포털→수강신청)을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현황(배움숲→공지사항)에 적혀있는 각 운영기관 전화번호로 개별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9년부터 신
김병욱(민주·성남분당을) 후보는 31일 분당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전용호텔 및 반려동물 보건소 신설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에 김병욱 후보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분당을 만들기 위한 두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분당 반려동물 전용 호텔 공약이다. 반려인들은 단기간 외출 시 반려동물도 함께 하고 싶어 하지만 사정이 생겨 곤란할 때가 많이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증가함에 따라 애견호텔도 생겨나고 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이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김병욱 후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려동물 전용 호텔을 이용하여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덜고 맘 편히 집을 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분당 반려동물 보건소 신설을 발표했다. 분당 반려동물 보건소를 신설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확대, 예방접종 및 상담기능 강화,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 등 반려동물 대상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편 , 김병욱 후보는 반려동물의 동물복지와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반려동물 3법(보험업법, 수의사법, 동물보호법) 을 대표발의했다. 이 중 반려동물 보건 증진을 위한 ‘동물보호법’이 2
‘반려’하면 떠오르는 친근함, 사랑스러움, 든든함,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어린이들의 일상을 깨운다. 상상 속 반려친구 ‘아모’가 안내하는 쿵짝공원은 수풀과 인형, 악세서리가 열리는 나무로 가득하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구는 반려동물이 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반려’를 주제로 한 관람객 참여 프로젝트 ‘쿵짝공원 속 친친’이 열리고 있다. 현대미술 작가 깪, 이학민 2인이 반려가구, 반려식물, 반려캐릭터 등을 선보여 현대사회 속 반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쿵짝공원’은 손과 발이 마주쳐 소리를 내는 소리인 ‘쿵짝’에서 따왔다. 깪, 이학민 두 작가는 손과 발을 이용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는데, 반려동물의 친숙함을 전달한다. ‘친친’은 ‘친한 친구’의 줄임말로 아이들이 전시장에 와 친한 친구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시는 두 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 ‘아모의 보물찾기 여행’에선 깪 작가의 상상 속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시킨 반려 친구 ‘아모’에 대해 살펴본다. 아모는 열매로 태어난 캐릭터로 가느다란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머리카
성남시는 동물 유기 방지 및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4년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며 개, 고양이를 기르는 중위소득 120% 미만 반려동물 돌봄 취약가구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 등 저소득층과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량은 총 80마리이며 1마리당 최대 20만 원(자부담금 20%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의료지원(백신접종비, 중성화수술비, 기본 검진·치료비 등) ▲돌봄 지원(반려동물 돌봄 위탁비 최대 10일) ▲장례 지원(장례·화장비)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취약가구는 3월 22일까지 시청 7층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취약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의료비 지원이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하반기 문화교실은 오는 9월 2일 개강 예정이며 6주 동안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 반려동물 건강 및 위생, 미용관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하반기 문화교실에서는 기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중급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강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6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날씨 여건에 따라 공원 또는 반려동물 돌봄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30일 까지로 성남시청 홈페이지 또는 반려견 놀이터에 게시된 포스터, 현수막의 QR로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과는 별개로 오는 26일에는 ‘펫로스 증후군 및 노령견 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을 먼저 보내고 마음이 힘든 분이나 노령견을 키우는 분, 해당 주제에 관심있는 분 누구든지 별도 절차 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강은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 커뮤니티 홀(수정구 수진동)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
경기도내 지자체에서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을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인수공통감염병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원시는 팔달구,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에서 동물등록을 마친 2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관내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37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며, 수원시는 “광견병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반려동물 및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달 중 오산시는 12~25일, 부천시 13~26일, 고양시 25~30일, 하남시와 평택시는 각각 5~30일, 1~31일, 용인시와 과천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3개월령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여우, 너구리, 박쥐 등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대개는 감염된 야생
◆동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박현주 지음/책공장더불어/192쪽/1만2000원 버려지는 반려동물, 폭력에 노출된 길고양이, 습성대로 살지 못하는 동물원 동물 등에 마이크를 주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동물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던 저자 박현주는 가까이서 동물들의 아픔을 지켜보며, 그들의 비극과 삶을 기록하기 위해 냅킨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동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리는 게 중요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인간 중심의 세상에서 동물은 선택할 수 있는 게 없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여러 상황에 처해진다. 그래서 이 책은 동물들에게 마이크를 쥐여 주는 독특한 발상 아래 쓰여졌다. 인간에게 학대당하는 개와 고양이, 오락거리가 된 야생동물, 고기가 되어버린 농장동물의 목소리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기 위함이다. 동물의 고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게 중요해서 한 컷 그림과 웹툰 형식으로 보다 친근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버려진 개, 묶인 개, 학대받는 개, 길고양이는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았는데 내일은 좀 더 나을까? 동물원 동물도 퇴근 시간을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언급한 데 이어 동물을 법률상 ‘물건’에서 제외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우리 사회가 생명을 존중하고 동물권을 보호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는 28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10월 1일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9일 법무부가 내놓은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은 동물을 법적으로 더 이상 물건으로 취급하지 않고, 동물 그 자체로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자는 취지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본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나 동물피해에 대한 배상의 수위가 높아진다. 또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들이 제시되는 등 우리 사회가 동물을 포함해 생명 그 자체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동물은 그동안 ‘민법 제98조’에 의해 유체물로서 물건으로 취급, 동물학대가 발생해도 형법상 재물손괴죄만 인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동물을 생명체로서 존중하고 보호·복지에 힘써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법 개정으로 이어지면 동물이 인간이나 물건이 아닌 ‘제3의
매년 설, 추석 명절에 반려동물 유기가 끊임없는 가운데 장장 5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 280개소 동물보호센터에서 13만401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 조치했다. 유실·유기 동물은 2017년 10만2593마리에서 2018년 12만1077마리, 2019년 13만5791마리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구조, 보호된 유실·유기동물 13만401마리 중 서울은 6378마리로 4.9%, 인천은 6646마리 5.1%를 차지했으며 경기도는 2만7181마리로 가장 많은 20.8%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2018년 추석(9월 23~26일)과 2019년 추석(9월 30일~10월 4일) 기간동안 공고된 유실·유기된 동물 수를 검색해보니 각각 727건, 770건이었으며, 강아지와 고양이를 비롯해 토끼, 닭 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록돼 있었다. 다만,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공고된 유실·유기동물 정보는 해당 시군구 및 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문을 열었다. 그만큼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반려동물 등록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 등록 제도를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미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려동물 등록제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중으로, 주택과 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농식품부가 조사한 ‘2020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약 12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중 68만여(29.3%)가구가 반려동물을 등록했다. 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유실·유기 동물도 매년 2만~3만 마리에 달하고 있어 더욱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7월19일부터 부터 9월30일까지를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들에게 도내 동물병원 등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