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 가상훈련(FTX)를 실시했다. 경기남부청은 26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남부청 소속 31개 전 경찰서를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력범죄 등에서 스마트워치 운용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신변보호 조치의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신고자 위치 확인, 현장 출동 소요시간 등 점검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신변보호 전반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스마트워치 신고 가상훈련은 발생 초기부터 총력 대응을 통해 피해자의 신변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과 법 집행력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한국인 65세 이상 10%가 앓고 있으며, 평균 수명이 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각한 신경질환, 치매. 최근 이러한 치매가 스마트 워치를 통해 분석한 일주기리듬 특성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일주기리듬이란 24시간 중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데, 이를 가리킨다. 즉,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주기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뇌과학과 김은영 교수(생체시계 연구실), 의료정보학과 윤덕용·박범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 노현웅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스마트 워치를 통해 측정한 노인들의 활동량 기반 일주기리듬 특성을 확인한 결과, 치매 증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일주기리듬 이상 소견이 치매로 인한 2차적 변화인가 혹은 반대로 치매의 원인이나 악화 요인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치매 환자가 아닌, 치매 전단계의 '경도 인지장애' 환자와 '경증 치매'’ 환자 만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