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으로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정약용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보고 ‘열수(洌水)’라고 지칭하기도 했고, 많은 문인과 학자들은 한강을 보고 풍경의 아름다움을 문학과 그림으로 남겼다. 남양주 소재 7개 공·사립 뮤지엄이 참여하는 연합전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 9월부터 관객을 만난다.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연합전은 6년 전 남양주 소재 뮤지엄들이 한강문화벨트를 구축해 콘텐츠를 확충하고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실학박물관, 남양주시립박물관, 서호미술관, 한강뮤지엄, 모란미술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 등 7개 뮤지엄이 ‘다산 정약용과 한강’이란 주제로 각 뮤지엄 특색에 맞는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11일 열리는 남양주 정약용문화제를 전후해 열리는 전시와 행사들은 다산 정약용과 한강을 심도 있게 바라보고 다채롭게 현대예술과 접목해보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우선 실학박물관에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전 ‘정약용과 한강, 두강(斗江)에서 만나다’를 개최한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정약용의 유물인 ‘하피첩’과 ‘소천사
남양주시와 가평군가 제39회 경기도협회장배 시·군대항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볼원볼링장에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으로 열린 대회 1부에서 총점 29점으로 고양시(23점)와 안산시(22점)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양주시는 조천수, 고병균, 황윤호, 김대욱, 박진호, 이남석이 팀을 이룬 남자부에서 4경기 합계 4004점(평균 200.2점)으로 김포시(3942점)와 안산시(3894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합계 3804점(평균 190.2점)으로 성남시(401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또 2부 가평군은 총점 32점으로 양주시(28점)와 구리시(24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가평군은 남자부에서 합계 4084점(평균 204.2점)으로 여주시(3917점)와 양주시(3890점)를 따돌렸고 여자부에서도 합계 3732점(평균 196.6점)으로 군포시(3705점)와 양주시(3702점)를 따돌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추운 겨울에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실내 공간을 찾게 된다. 실내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경기도의 가족 명소들을 소개한다.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미술관 ‘용인 뮤지엄그라운드’ 뮤지엄그라운드는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현대적인 건축 공간 속, 총 3개의 전시 공간과 멀티교육실, 야외 조각공원, 루프탑 카페 등으로 구성돼 예술과 체험 그리고 휴식을 제공한다. 미술관에선 미술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트텔링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듀케이터와 함께 전시 속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인간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도 진행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약 1시간, 체험 시간은 30분 진행된다. 5월 19일까지 김영성, 이재형, 김우진 3작가가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라이브 드로잉 ‘Zoo in the Ground’가 진행된다. 한지로 쌓인 삼각형 조각들로 작업하는 작가 전광영의 ‘RE:illumination’도 진행된다. ▲우리 만화에 대해 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은
양주 안상철미술관(관장 안재혜)은 오는 4월 18일까지 중견 한국화가 황현화 작가의 개인전 ‘The Other Side’를 개최한다.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새로운 작업방식을 지향하는 황현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The Other Side 17-2201’(2022)를 비롯한 ‘The Other Side’ 연작 평면회화 32점을 소개한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작가는 판화에 매료돼 오랜 시간 판화 작업에 매진해왔다. 어느 날 문득 그동안 제작했던 판화의 뒷면을 본 작가는 판화를 제작하며 흘렸던 땀과 눈물, 마주했던 좌절과 환희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자국과 흔적들을 표면 위로 밀어 올리고 싶었던 작가는 판화지를 오려 크고 작은 사각형을 만들어 조각들을 덧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전체 화면을 구성했다. 황현화 작가는 “나의 작업은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것에서 비롯했다”며, 작업을 통해 “의도와 계획을 배제해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표현에 대한, 예술에 대한, 생존에 대한 최소한의 뼈와 살만 가지고 살고 싶다”며 예술세계 또는 삶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강조했다. 작가가 창조한 사각형 조각들은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고충환 평론가
양주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볼링 2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는 24일 용인시 브래그볼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2부 여자부에서 위하리, 김정연, 홍선화, 장련경, 김하은, 이여원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616점(평균 180.8점)으로 구리시(3,446점)와 이천시(3,43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주시는 첫번째 경기에서 위하리, 김정연, 홍선화, 장련경, 김하은이 출전해 2부 16개 시·군 중 유일하게 900점을 넘긴 934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2경기와 3경기에서 858점과 881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양주시는 홍선화 대신 이여원이 투입된 마지막 4경기에서 다시 900점을 남긴 943점을 기록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고양시와 양주시가 2022 경기도지사기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양시는 17일 의왕 포일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1부 종합에서 남녀 합계 총점 6,354점으로 안양시(5,348점)와 시흥시(6,306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2부에서는 양주시가 6,441점으로 의왕시(6,241점)와 군포시(6,182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부에서는 오재용·김영민·이세웅·정구민·민현홍이 팀을 이룬 안양시가 총점 3,402점으로 남양주시(3,308점)와 광주시(3,288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2부에서는 3,437점을 얻은 군포시(최인석·김영곤·변상찬·김한국·김기동)가 구리시(3,382점)와 안성시(3,283점)가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1부에서는 고양시(김은정·서윤정·김태희·정민희·김정화·김주연)가 3,246점을 기록하며 화성시(3,208점)와 시흥시(3,123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 2부에서는 양주시(김보민·최은희·안선희·조인숙·박후정·임금화)가 3,210점을 얻어 의왕시(2,971점)와 포천시(2,947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태효(파주시청)가 Amazing 익산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효는 24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36의 기록으로 이규형(국군체육부대·10초40)과 이정태(안양시청·10초41)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용원(남양주시청)이 6차 시기에 7m60을 뛰어 김영빈(전북 익산시청)과 같은 기록을 냈지만 차기 기록에서 7m59로 김영빈(7m45)을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이정태, 조규원, 문해진, 최원진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39초97로 충남 서천군청(40초61)과 서울시청(40초6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400m 결승에서는 성혁제(인천시청)가 47초79로 김의연(포천시청·47초88)과 최민기(충남 서천군청·48초15)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오세라(김포시청)와 황윤경(시흥시청)이 57초47과 57초89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55초96)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자부 400m 계주에서도 황윤경, 이민정, 임지희. 김애영이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4
이민정(시흥시청)이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정은 5일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시리즈 2차 대회로 열린 2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37로 김소은(가평군청·24초89)과 황윤경(시흥시청·25초2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0분46초04로 손유나(충남도청·10분58초38)와 남보하나(파주시청·11분12초1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용원(남양주시청)이 7m65를 뛰어 주은재(경북 안동시청·7m58)와 김영빈(전북 익산시청·7m49)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는 김경화(인천 남동구청)가 1분00초56으로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89)와 손경미(SH서울주택도시공사·1분01초49)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200m에서는 이정태(안양시청)가 21초26으로 고승환(국군체육부대·21초20)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800m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이 1분52초63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2초60)에 2위에 올랐으며, 1,600m 혼성 계주에서는 화성시청이 3분39초20으로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이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22 파리그랜드슬램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몽골의 바슈 윤덴페렌레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받고 반칙패를 당했다. 안바울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다나카 표마를 상대로 반칙승을 따내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자신이 지도 3개를 받으며 반칙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는 전승범(경북 포항시청)이 일본의 나가야마 류주에게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허용해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남양주에 위치한 ㈜성지테크가 지역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주관 사회공헌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사회공헌유공표창은 경기적십자를 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중 경기도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총 20곳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홍성기 대표가 이끄는 ㈜성지테크는 국내 자동차 3사 및 전기,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와셔 및 프레스 제품을 납품하는 전문 제조업체로서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지속 참여해왔다.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매 년 더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늘려가는 등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공헌활동 참여경험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기부에 대한 꿈을 키워갔다는 홍 대표. 그는 “지역사회활동을 실천하던 중 국제적인 기관으로 재난상황에 가장 빠르게 구호활동을 펼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변함없이 도와주는 대한적십자사를 믿고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기부를 해오며 느낀 점은 아낌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을 때 도리어 나에게 돌아오는 것들이 더 많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