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프로농구 판도에 영향을 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문을 연다. KBL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46명의 선수 명단을 7일 공시했다. 구단 별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 원주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 소노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6명,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와 부산 KCC를 비롯해 서울 삼성, 서울 SK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 각각 3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해외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던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이 계약 미체결 선수로 FA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이어 챔피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에서는 정성우와 최성모, 최진강, 박선웅이 FA 자격을 얻었고 소노에서는 한호빈, 김강선, 최현민, 김진유, 김지후, 이진석이, 정관장에서는 박지훈, 김상규, 이종현이 각각 FA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정관장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았던 박지훈과 kt, 소노에서 주전 가드로 뛰었던 정성우, 한호빈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FA 협상은 7일부터 21일까지 15일 간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10개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kt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t는 현재 29승 15패로 1위 원주 DB(35승 10패)에 5.5경기 차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3위 창원 LG(28승 17패)에게는 승차 1.5경기 앞서 있고 4위 서울 SK(28승 18패)와도 2경기 차에 불과하다. 2월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넘봤던 kt는 2일 KCC와 방문경기에서 94-101로 패한 데 이어 3일 LG 전에서도 60-75로 무너지며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수성이 눈앞에 닥친 과제다. kt는 ‘생태계 파괴자’ 패리스 배스가 팀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허훈의 복귀가 반갑다. 배스는 득점 1위, 스틸 2위, 리바운드 5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허훈도 2월 29일 복귀한 이후 3경기 평균 11.7점을 올리며 경기력
프로농구 수원 kt가 선두 원주 DB를 제압하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kt는 17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방문 경기에서 43점을 폭발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14승 7패가 됐다. 반면 DB(18승 5패)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배스는 KBL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43점과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 정성우(17점·4리바운드·7도움), 한희원(11점·8리바운드), 하윤기(10점·9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성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kt는 한희원의 2점 득점에 이어 배스와 한희원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해 1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kt는 배스와 한희원의 활약을 앞세워 33-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홀로 16점을 뽑아낸 DB 디드릭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56-4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59-56에서 한희원과 정성우가 각각 2점씩을 올려 DB의 기세를 꺾은 kt는 숀 데이브 일데폰소와 배스의 3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6연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인삼공사는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방문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4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캐롯(이상 9승 6패)과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반면 kt는 2연패를 기록, 6승 9패로 원주 DB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은 더블더블(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변준형(16점), 양희종(12점), 오세근(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정성우와 양홍석이 15점씩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주며 1쿼터를 시작한 인삼공사는 문성곤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균형을 맞췄고 오세근의 2점, 스펄맨의 3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10-5에서 kt 정성우와 한희원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지만 곧바로 7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이후 리드를 유지해 2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캐롯이 이번 주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는 10승 3패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캐롯(9승 4패)이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 팀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초반 독주체제를 굳혔던 인삼공사는 이번 주 캐롯과의 경기에 앞서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반면 캐롯은 이번 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가 없다. 여유 시간동안 충분한 분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캐롯에게 인삼공사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전성현이 연속 3점슛 신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4경기 연속으로 3점포를 가동한 전성현은 조성원 전 LG 감독과 이 부문에서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단 1개의 3점슛만 성공시킨다면 프로농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올 시즌 캐롯은 경기당 평균 84.7점을 득점하며 울산 현대모비스(84.8점)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지만 유독 인삼공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62-73으로 패배했다. 캐롯이 인삼공사를 꺾고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와의 승차를 줄일 수 있을지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4쿼터 22점을 몰아넣으며 76-74, 2점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 ‘베테랑’ 김동욱은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정성우(17점·5어시스트), 하윤기(12점·7리바운드), 양홍석(10점)도 힘을 보탰다. 포문을 먼저 연 것은 kt였다. kt는 1쿼터 정성우가 레이업슛으로 선취점을 따냈고 SK 허일영에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하윤기의 미들슛이 림에 꽂히며 4-2로 앞섰다. 그동안 부진했던 이제이 아노시케는 1쿼터 5분 만에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파울 두 개를 범하면서 랜드리 은노코와 교체됐다. 이후 kt는 16-17로 뒤처진 상황에서 정성우의 3점슛과 은노코의 2점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1쿼터 종료 직전 SK 자밀 워니의 2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24-21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SK 홍경기와 양우섭에게 연달아 3점과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kt는 곧바로 양홍석과 김동욱이 각각 2점씩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kt는 2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허훈(28점, 6어시스트)과 정성우(16점)를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를 89-86, 3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삼공사에 3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kt는 지난 해 패배를 설욕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역대 48차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은 38차례로, 역대 기록을 근거로 할 경우 kt가 챔프전에 진출할 확률은 79.2%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3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12연승을 이어온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13에서 중단했다. kt는 1쿼터에 김현민, 정성우, 김동욱, 허훈의 3점포와 캐디 라렌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오세근과 양희종의 외곽포로 맞선 인삼공사에 30-24로 앞서갔다. 2쿼터 초반 오세근의 골밑슛과 전성현의 3점포를 앞세운 인삼공사에
올 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성우(수원 kt)와 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성우는 기량발전상과 수비5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t로 이적한 정성우는 올 시즌 에이스 허훈의 부상공백을 메워주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성우는 시상식에서 “좋게 봐주시고 뽑아주신 감독님,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 부모님과 절 만나서 고생 많은 부인에게도 고맙다”면서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문성곤은 수비5걸상과 함께 3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전방위 수비수인 문성곤은 올 시즌 스틸부문(1.76)에서 국내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평균 9득점, 3점슛 성공률 37%로 공격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문성곤은 소감을 통해 “저를 믿어주신 단장님, 코칭스태프 선수단,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
수원 kt 소닉붐이 창원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연승을 질주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LG와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캐디 라렌(19점·14리바운드)과 정성우(14점), 허훈(13점·7어시스트), 김동욱(12점), 양홍석(11점·6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5, 3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6연승을 거둔 kt는 34승 15패를 기록, 선두 서울 SK(38승 12패)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또 이날 승리로 3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 20패)와의 승차를 5경기 차로 벌리며 2위를 확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5점12리바운드)와 이재도(25점)가 50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에 허훈과 라렌, 양홍석, 정성우, 김동욱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19-15로 앞서갔다. 2쿼터를 마이크 마이어스의 덩크슛으로 시작한 kt는 김동욱의 3점슛과 정성우,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29-19, 10점
수원 kt 소닉붐이 리그 3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t는 1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정성우(24점·6어시스트)와 캐디 라렌(17점·10리바운드)이 4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88-69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홈 4연승을 거둔 kt는 31승 15패로 3위 현대모비스(29승 20패)와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두 서울 SK(37승 11패)와의 승차는 5경기차가 됐다. 이날 kt는 정성우가 3점 슛 3개를 포함한 24점으로 맹활약했고 라렌과 하윤기(14점·9리바운드), 허훈(10점·5어시스트)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에 양홍석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kt는 허훈과 정성우의 연이은 3점슛과 라렌의 덩크슛, 양홍석의 3점포 등을 묶어 27-16, 11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하윤기의 연이은 골밑 득점과 정성우의 3점슛 등으로 리드를 지킨 kt는 전반을 43-34, 9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kt는 3쿼터 한 때 박지훈의 3점슛과 에릭 버크너의 덩크슛을 앞세운 현대모비스에 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