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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5급이상 공무원 성과금 수해복구비 사용

60여가구 장판·도배지 구입 지원

지난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화성시 황계동과 송산 사강시장에 대한 희망근로 복구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성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의 성과상여금으로 수해지역에 대한 희망근로사업 재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성과상여금은 모두 3천8백만원으로 수해지역 60가구의 장판과 도배지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당초 시는 관내 수해가 발생하자 예비비로 가구당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주민의 침수피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었다. 시는 추가로 희망근로를 투입해 복구에 땀 흘리는 주민들을 지원했으나 한번 물이 들어와 빠진 집안의 장판과 도배지까지 모두 교체하기에는 재료비가 부족했다.

이미 계획된 희망근로 예산을 다시 재편성해 수해지역 재료비로 사용하기에는 인건비 감소 등의 문제가 있어 고민에 빠진 상황이었다. 시 간부공무원들의 성과상여금은 수해지역 가구당 약 55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지만 주민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희망근로 참여자로, 기술지원은 도배 및 장판교체 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로, 재료비는 화성시 간부공무원의 성과상여금으로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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