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부권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 개통식이 지난 23일 개최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개통식과 함께 향남읍, 양감면, 팔탄면, 우정읍, 장안면 등 남부권역 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이던 공항버스를 1일 5회씩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3시간 이상을 이동하던 공항 가는 길이 1시간20분으로 단축, 많은 짐을 가지고 환승하는 불편을 덜게 돼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최영근 화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단체간의 버스 협의가 어려운 여건에서 노선을 개통하게 도와준 관련업체와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넓은 면적이지만 성장률 1위의 도시에 걸맞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D그룹에서 운행하게 될 이번 버스 노선은 향남택지지구-비봉IC-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일 5회 운행되며 향남택지지구와 바다마트 앞에서 정차, 요금은 일반인이 1만1천400원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버스노선 개통을 축하하고 시승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