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 및 수출초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010년도 수출기업화사업에 약 2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무역 실무교육, 홍보용 디자인개발(제품 카달로그 및 동영상), 시장정보제공(경쟁사 제품사양, 소비자 구매패턴 등), 바이어 연계, 해외홍보지 광고와 수출서식 및 바이어 상담관련 통·번역, 수출 애로 컨설팅 등 총 1천500만원 내외로 해외시장 개척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 현재까지 2천851개 업체가 신청,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1천520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어 카달로그(종이·전자) 및 동영상 제작 등 홍보용 디자인 개발 지원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디자인 진흥원을 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또 국내외 개별 전시회 참여경비 지원을 기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고 국내개최 국제전시회의 지원기준을 ‘전시산업진흥회의 인증전시회’에서 ‘해외업체 및 바이어 참가 전시회’로 지원기준을 완화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창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고도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