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4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158.9로 전년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이후 6개월 연속 30% 내외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8.0%), 자동차(44.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1.6%), 인쇄 및 기록매체(31.0%) 등이 전년동월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의복 및 모피(-60.0%), 나무제품(-13.3%) 등은 하락했다.
출하 역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43.0으로 전년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5.1%), 자동차(40.1%), 1차금속(33.6%)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반면 의복 및 모피(-54.7%), 나무제품(-11.6%), 의약품(-2.0%) 등은 줄었다.
한편 지난달 도내 건설수주액은 2조3천818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3.1% 증가했다. 도내 수주액은 전국대비 37.1% 차지했다.
민간부문은 아파트 재건축 공사 및 재개발 정비사업, 화력발전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227.2% 증가했다. 민자부문 역시 대학 기술사 신축공사 및 하수도 시설 등의 수주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7% 늘었다. 반면 공공부문은 아파트 신규공사 및 도로, 복선전철 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6.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