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JOB S.O.S(Sharing of Shinhan) Ⅱ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신한금융그룹 내 각 계열사가 추천한 중소기업이 만 33세 이하의 정규직원을 신규 채용할 경우, 직원 1인당 매월 30만원씩 3년간 최대 총 1천80만원 한도 내에서 적금을 불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정규직 일자리 창출 5천개’를 목표로 신한금융그룹 내 각 계열사들의 출연을 통해 총 5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8천명에 달하는 채용 수요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최로 ‘2010 신한 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된 직원에게도 이번 프로젝트의 적금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신입직원들의 잦은 퇴사로 인해 애를 먹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자에게 직접 적금을 지원하다보니 근로자가 회사에 장기 근무하려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