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010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212개 대학 및 28개 연구기관에 대한 과제수행 평가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과제를 3개 이상 수행한 전국 178개 대학 중 인천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으며 연구기관은 17개 기관 중 한국기계연구원 등 4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R&D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993년부터 시행 중으로 완료된 과제에 대해 일괄평가를 실시해 과제별 등급 및 기관별(대학, 연구기관) 등급을 부여한다.
우수(A)등급은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하위(E)등급은 참여제한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중기청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인천대학교 등 18개 기관은 내년도 사업에 간접경비 5%를 추가 지급하는 반면 E등급을 받은 17개 기관은 5%를 삭감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 과제 선정에서부터 완료까지 과제책임자(교수·연구원) 평가를 체계화해 과제의 질적 제고 및 인센티브 부여와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순천향대학교 ▲한국폴리텍Ⅰ대학 ▲동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인천대학교 ▲순천대학교 ▲광주대학교 ▲인하대학교 ▲유학대학 ▲호남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이다.
또 연구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