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경우 경기지역에는 45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일자리 2만6천개를 창출하는 부수적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코리아 프리미엄 효과로 수출확대 효과 28억달러,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효과 15억원달러, 국가 브랜드 제고에 따른 도내 기업들의 홍보 효과 2억달러 등 총 45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같은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게 되면 도내에만 약 2만6천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부수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역협회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적 협력으로 조기 해결된 바 이같은 G20 국제공조 성공이 현재까지 경기도 경제에 기여한 효과는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수출 380억달러, 부가가치 200억달러 등 총 58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G20 국제공조가 실패했을 경우 도내에만 실업자가 36만명이 추가로 발생, 실업률이 6% 대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결성된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다음달 11일과 12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Top CEO 120여명이 참가하는 G20 비지니스 서밋이 민-관, 선진국-후진국 간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0~11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