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소 제조기업의 평균가동률이 5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1천41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가동률조사’ 결과 9월 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 4월(72.8%)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신학기 및 추석 명절 특수 효과에 기인한 내수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9.1%→69.5%), 중기업(76.0%→76.6%) 모두 상승했으며,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5%→71.0%), 혁신형제조업(74.5%→74.8%) 모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69.8%→74.1%),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67.2%→69.1%), 전기장비(71.0%→74.6%) 등 12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음료(75.7%→72.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71.5%→70.1%) 등 10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42.9%로 전월(42.8%)대비 0.1%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