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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개발 집중 지원

중기청 내년 예산안 제출… 산업기술 부문 33% 차지
올해보다 12% 증가 신성장동력 육성 박차

정부가 내년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중 33%를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쏟아붓는다.

7일 중소기업청이 국회에 제출한 2011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올해(1조6천805억원, 지난해 10월 기준)보다 17% 늘어난 1조9천680억원을 내년 사업 운용예산으로 책정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산업기술 지원’으로, 6천588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산업진흥 고도화(6천351억여원)나 산업금융 지원(3천억원) 등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규모가 크고 올해 예산 대비 증가율이 12.7%로 가장 높다.

중기청은 산업기술 지원 사업 중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데 6천288억원을 쓰기로 했다. 이는 올해 보다 12.1%(681억원) 많은 예산을 연구개발 지원에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 예산은 중소기업들이 미래 선도형 유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장려하고 창업 초기 기업과 기술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이끌어주는 데 상당 부분이 쓰인다.

중소기업이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장비를 활용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에도 예산이 책정돼 있다.

중기청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들을 선정·평가하고 사후 관리를 하기 위한 사업과 기술정보 유출을 막고 제조업의 생산성을 늘리도록 하는 사업 등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및 정보화 지원’ 부문에는 3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 무역 및 투자유치에 696억원, 중소기업 일반 부문에는 3천44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중소기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강소(强小)기업이 늘어나도록 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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