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이상이 수도권 산업단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입지 공급정책에 대한 업계의견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일부에서 산업단지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응답기업의 86.4%가 ‘산업단지 공급과잉이 아니다’로 답했고, ‘공급과잉이다’로 답한 기업은 13.6%에 불과했다.
특히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재 산업단지가 잘 공급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2%는 수도권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외 부족하다고 답한 지역은 충청권은 17.5%, 강원권은 14.9%, 호남권은 6.3%, 영남권은 3.9%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기업수요보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산업단지 공급이 결정되는데 따른 결과로 제도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