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6일 제1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최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16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김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설치 및 운영, 생계형운송사업자 차고지 설치 및 면제 개정조례안 등 16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곽상욱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3357억원과 관련해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곽 시장은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한 것을 비롯해 보육·주거·의료 등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을 올해 671억보다 26%(98억원) 늘어난 769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자체 사업중 경상예산을 전년대비 10%(30억원)을 절감한 262억원을 출산·보육·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도모, 대중교통 적자 지원 등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중점사업으로 오산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내년에 우선 국·도비 등을 확보해 159억원을 편성하는 한편 2014년까지 54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분야에 123억원을 편성해 혁신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한 뒤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회는 7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 3357억원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