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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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었습니다. 그런데 거센 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어느새 봄볕이 따뜻하기만 하네요. 언 땅을 녹이고 봄꽃들도 피어나니 온 산이 빠르게 푸릇해 졌습니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들꽃들을 따라 함께 봄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할미꽃

어 느 분이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태어나면서부터 어른 대접받는 꽃을 아느냐”구. 답은 바로 할미꽃입니다. 양지와 인산을 좋아해 주로 무덤가 잔디밭에 피어나지요. 진한 자줏빛 꽃잎과 노란꽃술이 아주 잘 어울리는 친근한 들꽃인데 요즘은 욘석들 보기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변산바람꽃

아 직 잔설이 남아 있는 산길! 관심을 갖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꽃들이 있지요.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입니다.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산식물로 그래서 이름도 변산바람꽃이라 붙여졌습니다. 눈속에 홀로이 피어난 모습을 보노라면 박수가 절로 나오지요.
 

 

 


현호색

현 호색의 학명을 번역하면 ‘종달새’라고 하더군요. 꽃의 모습이 정말 종달새를 많이 닮았습니다. 번식력과 적응력이 높은 현호색은 변이가 심해 잎이나 꽃의 색감이 각양각색으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산과 들을 아름답게 수놓은 봄꽃을 찾아 시간한번 내보시면 후회없는 봄을 맞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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