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상사상’ 받은 농협맨 서정석 지부장
농업인지원확대, 지역사회공헌에 앞장
국회사무소장시절, 국회·농촌 자매결연은 큰 성과

글·사진 l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지 난 1961년 창립이후,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는 지난 반세기 역사의 경험과 믿음을 바탕으로, ‘50년을 넘어 다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하에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이에 본지는 36년간 농협에서 몸담았으며, 최근에는 전국 1천500여명의 농협 팀장급 가운데 단 2명에게만 주어진다는 ‘존경하는 상사像(상)’을 수상한 서정석(57) 농협 수원시지부장을 만나 2011년 농협의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농협 수원시지부 추진계획

올해 농협 수원시지부는 ‘100년농협의 미래를 여는 선도 수원시지부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역동경영, 창의경영, 감동경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 실익지원확대,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수신기반 강화, △수수료사업 조기추진으로 수익기반강화, △건전여신 확대를 통한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 △CS수준향상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 △점포 신설에 따른 성장기반 확대 등의 중점 추진방향을 통해 ‘업적1위’을 기필코 달성할 방침이다.

수원시지부는 구제역 확산방지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의 실익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 및 농업인 실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 실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 수원시 지부는 수신기반 확충을 위한 고객중심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며, 광교신도시내 중앙회 점포 2개소이상을 신설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업적 1위 목표로 자기계발에 힘써야

- 농협 수원시지부에 대해 설명한다면.

“농협 수원시지부의 조직은 관내에 농협중앙회 지점 17개소와 회원농협인 수원농협이 있고 수원농협 역시 17개소의 지사무소가 있고 임직원은 약500 여명으로 금융업무와 농산물유통 등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농협 수원시지부는 경기도교육금고담당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농협 수원시지부장의 역할에 대해.

“관내 중앙회 지점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인력의 적정 배치, 애로 및 고충사항의 해결을 지원하고 지역농협의 농업인 지원 등 각종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지도.지원하는 역할과 대외적으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농협의 역량을 제고하고 농정 및 홍보활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내 시군지부장 모임인 “경지회”의 회장 역할과 수원시 기관단체장의 모임인 “수목회”의 간사 역할을 하고 있다.”

 

- 지난 1월 22일 취임식에서 밝힌 취임사와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밝힌다면.

“사업방향은 100년 농협의 미래를 여는 선도 수원시지부 건설을 목표로 ‘역동경영’, ‘창의경영’, ‘감동경영’ 이라는 기치 아래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수신기반 강화, CS 수준 향상으로 고객감동 실현, 경제사업 활성화를 밝힌 바 있으며,특히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직의 인화와 단결이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또한 사업추진의 순기능을 최대한 살림으로서 신바람나는 직장 문화 조성과 각종사업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자는 것이 경영모토이다. 아직 성과를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직장분위기가 좋아지고 있고, 직원들이 스스로의 의욕을 충천해 지난 2월말 종합업적평가 결과 수원시지부가 동일 그룹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 농협에서 얼마나 근무하셨는지.

“지난 1976년 3월에 수원시지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농협생활이 36년째인데 그 중 23년여를 지역본부에서 각 직급을 두루 거치며 근무했고, 수원시지부에서는 차장, 부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이제 지부장까지 와 있다.

수원 인근에서 주로 근무했고, 원거리 근무는 국회사무소장 3년 근무한 것이 전부이다.“

- 인생관이 있다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고 진솔하고 진지하게 살자’는 것이 좌우명이다. 그리고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말자’는 것이다.”

- ‘존경하는 상사상(像)’을 수상하셨는데.

“나 보다 훌륭한 책임자들이 많은데도 내가 선정된 것에 대해서 좀 겸연쩍기도 하고 두려움도 있었다. 그저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으로 부하직원들에게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개인적인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

- 농협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또는 보람이 있다면.

“국회사무소장으로 열심히 근무해서 2009년도에 어렵게 1급으로 승진해서지역본부 부본부장으로 부임한지 3개월 쯤 되었을 때, 직제규정이 변경되어 1. 2급을 통합해 M급으로 운용된 것이 아이러니했던 기억이고, 보람있었던 일을 찾는다면, 첫째는 국회사무소장 시절 국회와 농촌마을의 자매결연을 성사시켰고, 이를 계기로 타 금융기관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국회내에 지점을 증설하고, 둘째는 최근에 화성시지부를 신설한 것. 셋째는 개인적인 일로 직장에 근무하면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는 것이다.“

- 농협 수원시지부를 향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올해는 농협이 창립한 지 반 백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해이자, 농협의 사업추진체제를 대폭 바꾸는 ‘농협사업구조 개편법’이 확정된 해로서 매우 뜻 깊은 해이다. 그래서 올해가 농협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어는 해보다도 경영을 잘 해야 한다. 앞으로 본부의 경영방침에 충실하면서, 지금의 수원시지부 분위기를 잘 살려서 연말에도 종합업적 1 위라는 목표를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서정석 지부장은

<학력>

△농협대학 졸업

△아주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석사)

<주요경력>

△수원시지부 부지부장(전)

△수원시 조원동 지점장(전)

△경기농협본부 부장(전)

△농협중앙회 국회의사당 사무소장(전)

△오산화성시지부장(전)

△화성시지부장(전)

△수원시지부장(현)

<주요 수상경력>

△농림부장관 표창

△국회의장상 표창

△국회사무총장 공로패 수상

△’존경하는 상사像‘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