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과 관련 2개의 주관 금융기관이 내부 투자심의를 개최하고 PF대출에 대해 의결·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총 PF대출금액 가운데 50%를 확보했으며 나머지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승인될 전망이어서 장기간 표류되어 침체됐던 이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에 따라 시와 도시공사는 올해 8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주택건설 분양은 2016년 9월, 입주는 2018년 10월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 토지 등 감정평가 진행을 위한 보상계획 공고했으나 그동안 PF대출 약정체결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29만평)의 부지에 4천80세대의 명품주거단지(단독 및 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롯데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