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의왕시청 주차장이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화 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최근 시청 주차장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근 시·군의 주차장 운영에 대한 요금체계 산정과 효율적인 유료 주차장 운영을 대한 벤치마킹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시청을 찾는 민원인이 늘어나는데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민대상 교육 행사등으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정작 민원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실제 민원인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본보 22일자 9면) 유료화가 시행될 경우 이 같은 문제가 일정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의왕시청에는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도 확보된 주차면적은 대형주차장 164대, 약수터앞 44대, 의회동앞 41대, 민원동앞 25대등 총 320여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초 제반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화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작 민원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이서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며 “유료화가 시행될 경우 이 같은 문제가 일정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