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항만건설 전문가를 초청해 건설본부 임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고, 재택근무자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한 비대면 교육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의 안전점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강의에 나선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교육원 박춘성 교수는 항만 건설·안전 분야 국내 권위있는 전문가로 건설사업 발주기관의 안전관리 주요사항과 예방대책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안전점검 요소를 직원들에게 설명함으로써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소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이번 임직원 특별 안전교육을 통해 민간전문가의 안전점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생명·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안전 항만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의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항만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략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경영진이 직접 주도, 건설공사 현장과 공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