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실종경보 알림 서비스가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공항철도 임직원 전용 앱이 22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국회 행안위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성인 실종신고는 총 6만 6259건으로, 이 중 931명은 미결인 상태다.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는 총 2만 1379건이며 이 가운데 7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등 성인 실종신고가 약 3배, 미발견 사례는 1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서비스는 역 주변에서 발생한 실종자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입됐으며 경찰청과 연계해 실종자의 모든 정보를 임직원 전용 앱인 ‘AREX 알리미’에 전송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실종 장소와 인접한 근무지에 있는 직원에게는 한 번 더 알림을 보내주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건해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이번 실종경보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역에서 실종사고가 발생했을 시 임직원들의 적극 활용을 통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질 것”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