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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유보통합 정부 책임 강조…“과감한 재정 투입 필요”

취임 1주년 맞아 ‘3대 추진 전략, 9개 추진과제’ 제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유보통합의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유보통합은 중요한 과제임에도 지금가지 이뤄지지 못했다”며 “국가 차원에서 해야 하고,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역별로 풀 수 없는 과제들이 많다. 정부가 풀어가는 과정 속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을 말한다. 지금까지 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정부가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정부는 우선 유보통합추진위원회‧유보통합추진단을 통해 내년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의 격차 해소와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교육과정을 통합하는 등 본격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해 모두 9곳을 선정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찰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5세 무상교육을 하고 있다”며 “유보통합은 무상교육 확대로도 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인천이 선도적으로 진행했고, 이런 부분이 유보통합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보통합의 핵심은 재정이다.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협력적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학생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목표로 3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추진 전략은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니도록 하는 ’올바로’, 개성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다.

 

9개 추진과제는 1인 1악기와 1인 1스포츠 교육 확대, 사제동행 걷기 활성화, 진로진학직업 멘토단 3000명 확대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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