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일 경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 지역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과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농어촌지역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과 관련해 ▲경기지역 농촌공간 계획ㆍ개발에 관한 발전방안 모색 ▲지역개발 분야 학술, 포럼 등 교류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관한 자문·지원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내 농어촌 지역은 난개발로 인한 정주여건 악화를 겪고 있다. 또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 다수의 접경지역이 혼재돼 중장기적인 농촌공간 계획이 요구되고 있다.
또 지역 내 농촌공간의 의제를 발굴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경기도와 지역대학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농촌공간 정비, 재생 및 활성화에 대한 이슈를 주제로 포럼을 실시한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 정책방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공간의 문제와 한계점을 극복하고,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