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2024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를 원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이다.
110대 교체를 지원하고, 한 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2일까지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친환경보일러’를 검색해 신청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이나 방문·등기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친환경보일러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보다 77%가량 적고, 에너지 효율은 10%가량 높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다”며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