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11월 7일 착수한다.
7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진행되며, 소각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설치계획 및 사업비, 재정계획, 운영관리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으로, 환경부·기획재정부와의 예산협의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 전에 입지를 결정·고시한 이후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선행 절차인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병행 추진해 자원순환센터의 건립 기간을 단축하고 원활한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수용성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라소각장 폐쇄·이전 및 자원순환센터 대체 건립 정책 추진에는 변함이 없으며,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다”며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여 최적의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