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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M6461' 인력 확보 문제로 운행일 아직 '미정'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임금 격차로 운수종사자 채용 난항
지난해 10월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했지만 차이 여전
시, “올해 3월까지는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인천 소래포구역과 서울 역삼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61’ 노선이 인건비 문제로 운행이 늦어질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M6461번 버스 3대는 모두 수소버스로, 운행 전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 버스는 인천 소래포구역~논현 13단지 푸르네마을~논현 8단지 동산마을~논현3단지 하늘마을 305동~논현 주공1단지~도림육교~서울 사당역 3번 출구~서초 아트자이아파트~서초역 1번 출구~교대역~삼성·서초·역삼세무서~역삼역 정류장을 통과한다.

 

이 노선은 인천 남부권 시민이 서초·역삼 등 서울 강남권으로 출퇴근 시 수요가 몰리는 점을 반영해 신설됐다. 

 

지난 2024년 3월 운수업체 선정 후  수익성 등을 고려해 운송개시 시기 조절 후 올해 1~2월 운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반 시내버스보다 광역버스 운수종사자의 월급이 더 적은 탓에 인력 확보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본격 시행 후 노선 운영 경비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지원하는 등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외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지원금을 받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준공영제 시행 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운수종사자의 평균 임금 격차가 기존 18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로 좁혀졌을 뿐이다.

 

시가 좀 더 재원을 투자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다 보니 인건비를 한 번에 똑같이 맞춰주기는 재정적 부담이 있다”며 “그래도 운수종사자가 채용되는 대로 3월에는 운행을 시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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