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훈(의정부 발곡초)과 조서연(화성 봉담초)이 2025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남녀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1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22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김건우(김포 사우초·27초65), 3위는 이윤호(가평초·28초55)가 차지했다.
정지훈은 이날 우승으로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 정지훈은 초등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는 조서연이 27초39를 달려 장민서(김포서초·28초19)와 정민서(성남 중원초·28초3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서연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초등부 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한지효(양주 덕정중)는 여중 3학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6초34를 달리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양소담(용인중)은 17초4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차현지(부천 계남중·17초91)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중 3학년부 110m 허들에서는 김상록(파주 문산중)이 15초89로 홍준혁(부천 부곡중·16초3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 3학년부 3000m 결승에서는 박창환(경기체중)이 9분36초46으로 박예찬(안산 단원중·9분55초65)과 김민기(안성 안청중·9분56초88)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 3학년부 3000m에서는 장윤희(부천여중)가 11분21초91을 기록, 공효빈(시흥 소래중·13분19초17)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남중 3학년부 원반던지기에서는 김시연(화성 봉담중)이 45m93으로 이민용(안청중·44m00), 박태민(문산 수억중·42m49)을 꺾고 우승했으며 이소영도 여중 3학년부 원반던지기서 23m53을 기록하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 2학년부 멀리뛰기서 6m59로 우승을 차지한 장순민(문산중)과 여중 3학년부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나예슬(시곡중)은 각각 남여중등부 MVP로 뽑혔다.
또 초등부 지도자상은 봉담초 주인호 지도자에게 수여됐고, 중등부 지도자상은 문산중 박종국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