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의 일환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Fingertip Solidarity)'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광역 단위 공예문화 행사로 공예문화 확산과 공예인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공예주간으로 지정, 지역별 특성과 참여 형태에 따라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 ▲경기공예페스타 ▲경기공예인 협업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모집 대상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는 '함께 잇는 손, 함께 짓는 일상'을 주제로경기도 내 공예공방과 문화예술 공간이 중심이 되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는 '참여형 문화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예인, 공예 관련 공간 운영자,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로 ▲공방·상설판매장·오픈 스튜디오·갤러리·박물관 등 '거점 공간' 부문과 ▲전시·강연·체험·팝업스토어 등 '문화예술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며 총 200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공예주간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기획한 전시, 체험, 워크숍, 마켓, 세미나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공간 또는 외부 협력 공간에서 운영하게 된다.
심사는 서류 적격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공식 인증 마크 ▲온·오프라인 지도형 홍보물 ▲SNS 카드뉴스 및 행사 안내책 등 통합 홍보 콘텐츠 ▲'경기공예페스타'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인이 도민과 함께 공예문화를 만들어가는 지역 문화의 중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전역에 공예 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창작자와 공간 운영자,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남부권에서 열리는 '경기공예페스타'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수원컨벤션센터)과 여주(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다채로운 공예 체험부터 전시, 학술행사 등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