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 총장 간담회 및 총평회’를 열고, 뜻깊은 마무리와 향후 지속적인 교원 교류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은 올해 임용된 교원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 임용된 교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다시 한신다움: 학생-헌신-혁신-한신’을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를 포함해 총 90여 명의 교원들이 참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성영 총장을 비롯해 이인재 부총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김상욱 기획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이상헌 평화교양대학장, 2025년 신임교원 및 워크숍 특강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은 ‘1학기 신진교원 워크숍 경과보고’를 통해 그간의 진행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난 3년간 교육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천해 온 사례’를 소개했다.

지 본부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사례, 롯데월드에서의 AR/VR 체험 활동, ㅇㅋ 오산크리에이터 등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학생 주도 문제해결 프로그램(PD학기제)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총장 간담회에서 강성영 총장은 “어떤 교수로 성장할 것인지, 한신대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결국 우리 교수들에게 달려있다”며 “학생들이 우리에게 기대하고 요구하는 만큼, 우리의 ‘헌신’의 대상은 바로 ‘학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은 이익을 창출하는 곳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비영리기관이다. 한신성을 어떻게 정의하고 풀어나갈 것인지, 학생들을 어떠한 인재로 길러내 사회에 기여하게 할 것인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나가자”고 전했다.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 4회차에서 특강을 진행한 박혜영 교수(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는 “선배 교수님과 새로 오신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자리일 수 있지만, 많은 질문과 피드백 덕분에 더 유익하고 즐거운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2025년 신임교원인 어유경 교수(정신분석대학원)는 “몇 년 전 다른 학교에 재직 중이던 시절, ‘장공 김재준 목사’의 책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생활 신앙을 하라’는 말씀이 깊이 와닿아 마음에 남아있었다”며 “그때부터 이미 한신의 정신이 제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던 것 같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신다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다질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2학기에도 교수 역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수법 워크숍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유익한 특강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25 교수법 워크숍’을 통해 교수자간 우수혁신사례 공유 및 다양한 교수법 전문가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2학기에도 교수 역량강화를 위한 교수법 워크숍, 교수 역량진단, 수업 개선 연구, 교수법 콘텐츠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