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 기반의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구는 올해 모두 8800만 원 규모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중 직영사업비로 2060만 원을 편성해 8월부터 11월까지 2개 사업,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영사업으로는 장애인 학습자의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와 ‘렛츠! AAC(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은 기관 간 협력과 사례 공유, 성과 전시 등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렛츠! AAC’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 학습자 뿐만 아니라 부모, 강사,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다.
윤환 구청장은 “장애가 배움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계양구는 학습의 권리를 누구에게나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은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학습공동체’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장애인 평생교육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