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23일(수)부터 8월 8일(금)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풍물단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전통문화와 지역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수원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다. 올해는 8일간 펼쳐지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장식하는 개막 행사로 9월 28일(일)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 풍물단’은 이러한 능행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 초등학생들이 수원농악을 배우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축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은 수원시의 교과 외 교육활동 지원사업인 '청개구리 교실(학교 밖)'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25명 내외이며 교육은 8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6주간 평일 주 2회, 회당 2시간씩 총 13회차(능행차 행사일 포함)로 진행된다. 풍물놀이 및 길놀이 공연 전문가의 지도 아래 ▲풍물놀이 이해 ▲길가락·칠채가락 연주 ▲입성놀이 ▲합주 연습 등 능행차 참여를 위한 단계별 교육이 마련된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국제경쟁과 프런티어 부문 선정작 18편을 발표했다. 공식 경쟁 부문인 국제경쟁 부문에는 총 10편이 선정됐다. 쿠바 자파타 습지에서 장애인 아들과 살아가는 부부의 삶을 흑백 미장센으로 담아낸 ‘자파티에서, 서쪽으로 To the West, in Zapata’는 2025년 비전뒤릴영화제에서 ‘버닝 라이트’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작품이다. ‘환송대, 다섯 번째 샷 La jetée, the Fifth Shot’은 알제리 가족사와 역사적 트라우마를 탐색하는 다큐로, 2024년 라이프치히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루마니아와 한국의 합작으로 제작된 ‘밝은 미래 Bright Future’는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된 루마니아 대표단의 시선을 아카이브 푸티지로 구성한 실험적 에세이 다큐다. 인도 콜카타의 가난한 홍등가에서 영상 제작 집단 CAM-ON을 통해 변화를 꾀하는 ‘홍등가의 유튜브 스타들 Redlight to Limelight’은 2023년 DMZ Docs 인더스트리 글로벌 피치 지원작이기도 하다. 전쟁과 폭압의 상흔을 증언하는 다큐들도 돋보인다. ‘밀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7월 23일(수)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에서 열린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다. 26일 저녁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정한 6개 특별재난지역에 포천이 제외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추가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가평과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을 집중 호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다만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포천은 포함되지 못했다.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내내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적 피해가 매우 크고 사망자만 19명(행정안전부, 22일 오후 6시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가평 등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신속한 조치를 환영한다”면서도 “그 외에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가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의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감면 등 24가지 지원과 건강보험, 전기통신, 도시가스요금, 지방 난방 요금 등 13가지 지원도 추가로 받는다. 포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와 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의 침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시는 물론 경기도도 행정안전부에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상태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가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손잡고 청년층의 재무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대상 맞춤형 재무상담과 교육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산관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재무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를 비롯한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자산 현황 분석, 지출 패턴 점검, 목표 자금 마련 전략 등 개인별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이 운영 중인 노후준비서비스를 통해 청년층의 미래 재무설계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향후 재무 취약 청년을 위한 공동 자문,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홍식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연금의 재무설계 서비스를 경기도 청년들에게 적극 제공하겠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재무관리 역량을 키우고,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상호관세 15%를 적용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에 전격 합의했다.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농산물 시장 일부를 개방하고, 대신 당초 예고된 25% 관세를 15%로 낮추는 절충점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하며,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59조 원) 투자 약속과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이번 미일 협정은 자동차·농산물·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포괄하고 있어 미국과 무역 협상 중인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한국 모두 대미 무역흑자국이자 자동차 중심의 수출 구조를 갖고 있어, 미국이 일본과의 협상 성과를 한국에 동일하게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신 바이오에탄올용 옥수수 등 ‘연료용 작물’ 수입 확대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통상협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2+2 통상 협의’를 통해 협상에 나서며, 바이든 정부 당시부터 지속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월세 등 거주취약가구의 단전·단수·가스 끊김·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정보를 바탕으로 에너지취약계층 955명을 선별했다. 도는 선별된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실제 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기초생활보장·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지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온열질환 및 냉방비 부담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여름철 위험요인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한경수 도 복지사업과장은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취약계층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 또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위기 이웃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대응해 연말까지 다양한 지역 농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채소·과일·계란 등 소비자 구매가 많은 품목에 대해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행사를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도래미 마켓’을 매월 금·토요일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래미 마켓은 4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며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았다.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도 다음 달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추석·햅쌀·김장·지자체 상생 기획전 등 매달 다양한 할인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최근 기습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른 것에 대해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도의회는 집행부와 손잡고, 재난 대응 전반에 있어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기습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새로운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도민 생명과 안전이라는 본질적 과제를 마음에 새겨본다. 이번 회기 중 가장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잇따른 재해였다”며 “갑작스러운 폭우로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생활 터전의 파괴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준공 2년밖에 되지 않은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는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며 “안일한 대응은 곧 재난의 씨앗이 된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장은 “과거의 기준과 방식으로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극한 기후가 뉴노멀이 돼버린 시대에 우리 또한 새로운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근본적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도로 붕
전국 빌라(연립·다세대) 3채 중 1채가 2년 전보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역전세’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이 수천만 원씩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23일 집토스가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전국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동일 평형에서 전세 계약이 있었던 1만 4550개 사례 중 4641건(31.9%)에서 전세 보증금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인천의 전세가는 2년 전보다 평균 7.0% 떨어졌고, 대구는 9.7% 급락했다. 부산(-3.5%), 대전(-4.3%), 세종(-5.2%)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서울(2.4%)과 경기(0.5%)는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11.7%)에 비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라는 평가다. 전세가 하락은 곧바로 역전세 비율로 이어졌다. 인천은 전체의 70.2%가 역전세 상태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64.3%), 부산(48.0%), 대전(44.1%)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6·27 부동산 대책’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