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 및 생육 안정성을 위해 도척면과 곤지암읍 일대 벼 재배지의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총 171ha 규모로 곤지암읍 지역 71ha에는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가 도척면 친환경단지 내 100ha는 광역방제차를 동원한 대면적 방제가 병행된다. 드론과 방제차를 동시 투입해 단기간 내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제 대상은 ▲벼 도열병 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한 살균제 ▲멸구류 및 혹명나방 등 해충 방제용 살충제 ▲벼의 생육 안정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규산과 광합성균 등으로 구성됐다. 병해충뿐 아니라 고온기 생육 저해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해, 이번 방제를 통해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벼의 안정적인 생육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드론과 광역방제차를 활용한 공동방제는 노동력을 절감과 병해충 밀도를 조기에 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8월에도 생육 단계에 맞춘
고양특례시는 쿠팡플레이와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 및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고양시 유치, 글로벌 K-콘텐츠 제작 및 IP 개발, 공연·스포츠 행사 개최 시 협력 및 행정지원, 콘텐츠 산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리그앙 등 세계적 스포츠 리그 중계뿐 아니라 K-콘텐츠 오리지널 제작, 국내외 정상의 아티스트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고양시의 공연·스포츠 인프라와 만나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G-노믹스와 페스타노믹스의 대표적 실현 모델이자,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거점도시 조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토종 OTT 선도기업인 쿠팡플레이와의 협력이 고양시를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24일부터 27일까지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을 위해 비행길에 오른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9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172개 람사르협약 당사국이 참여해‘우리 공동의 미래를 위한 습지보호’를 주제로, 건강한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습지의 역할 등 27개 의제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다. 고양시에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장항습지가 있다. 장항습지는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 매년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찾아오는 등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시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볏짚 존치, 무논(물이 괴어 있는 논) 조성 등 여러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총회 참석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고양시가 국제 무대에서 장항습지의 가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또 국내에서 사례 발표에 초청된 도시는 고양시가 유일하다.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의 보전 활동과 성과를 발표해 고양시의 선도적 생태 정책을 알리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ㄸ동아시아람사르센터 홍보 부스를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
김포시는 마산동 솔터축구장 내 조성된 보조구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김포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FC 훈련 및 유소년 육성의 기반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보조구장은 총면적 약 1만 376㎡ 중 천연잔디 구장 면적은 8922㎡으로, 100톤 규모의 물탱크와 자동 관수시설이 함께 구축돼 안정적 유지 관리가 가능한 구장으로 총 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개장식에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김포FC 관계자, 지역 체육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수 시장과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함께 시축을 진행해 새롭게 조성된 구장의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포FC 서포터즈 한 관계자는 “멋진 보조구장의 천연잔디를 직접 보니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김포FC의 선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김포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시 체육 인프라 도약의 상징으로, 김포FC의 성장과 유소년 선수 육성, 김포시의 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7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건강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왕시 초평동 278-15번지 들녘에 유색벼를 통해 조성된 '명품도시 의왕'문구와 시 로고(상징마크)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논을 배경으로 조성된 ‘농촌 경관 벼 아트’는 색이 다른 벼를 정교하게 배치해 문구와 로고를 동시에 형상화한 것으로, 시의 정체성과 농업의 아름다운 조화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농촌 경관 벼 아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시와 농업이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으로, 의왕만의 계절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철 의왕시 도시농업과 과장은“이번 유색벼 경관 조성은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의왕시의 도시 브랜드를 자연 속에 담아낸 상징적 작업”이라며,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마주하며 벼아트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갈 수 있는 길,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2일 심곡초등학교 후문 통학로를 찾았다. 이날 현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행 안전과 관련한 민심이 뜨겁게 오갔다.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 ‘현답부천’ 행보의 일환으로, 조 시장은 관계 부서와 함께 통학로 주요 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학교 측과 머리를 맞댔다. 조 시장은 이은상 주민자치회장, 이미선 심곡초 교감, 나혜선 학교운영위원과 직접 통학로를 따라 걸으며 보행 동선, 공원과 주차장 위치, 교통 흐름 등을 확인했다. 이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보행 안전, 공원 활용, 주차 문제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특히 조 시장은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는 위험한 골목길 구간에 대해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조용익 시장은 “무더운 날에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눠줘 감사하다”며 “지역 민생을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곧 행정이고 정치라고 생각한다. 학교와도 충분히 협의해 실현이 가능한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보행로 설치, 교통 정비, 주차 공간
하남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행정기관이 아닌 지방의회의 자발적인 탄소 저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사례로, 지속가능 행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단체 (사)도시재생안전협회가 전국의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실시하는 ‘저탄소 우수기관’ 지정제도의 일환이다. 협회는 기관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 ESG 정책 이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는 22일 “하남시의회가 지난해부터 자체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성과 점검 체계를 운영해 내부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실제 탄소 감축 성과가 뚜렷해 지방의회 최초로 저탄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증서 전달식은 23일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금광연 의장과 오세기 도시재생안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수영 부회장, ESG 실천 협력기관인 에코란트 김도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모토로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월 1000개 절감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자재를 우선 도입했다.
‘과천, 미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원과 윤미현 의원의 공동 주관으로, 도시계획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과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이 참석했다. 김진웅 의원은 과천지구, 지식정보타운, 주암지구의 토지이용계획 현황을 면적과 구성비로 분석하고, 과천지구 특별계획구역의 용도 및 건폐율, 용적률 등에 대한 변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미현 의원은 일본 도쿄 도시마구의 ‘에코뮤지타운’과 광진구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과천시의 토지이용 효율성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태옥 과천미래100년자문위원은 위례~과천선, GTX-C 등 교통계획과 과천대로 입체개발 구상을 설명하며, 해외 성공 사례를 통해 입체개발의 경제적 효과와 도시재생 가능성을 제안했다. 홍찬표 도시계획위원은 입체화·복합화·균형화·경영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산업, 재개발 등 분야별 도시계획 방향을 구체화했다. 김진웅 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논의로 도시계획 방향 설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語 다시공방'에서 세 번째 '산아래서 語 누리기' 북토크가 오는 8월 6일 열린다. 이번 초청 시인은 첫 시집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의 저자 오순옥 시인으로 대담은 박은선 시인이 맡는다. 안중태·김봉술·장영순·정다운 시인의 시낭송과 저자 사인회도 함께 마련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뜻깊은 여름 저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북토크는 단순한 저자 소개를 넘어 시를 통한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병마와 수술의 고통 속에서도 시와 낭송을 통해 삶을 견디고 문학으로 꽃피운 오순옥 시인은, 시가 단순한 언어 예술을 넘어 고통을 감싸는 치유의 도구였음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시(詩)가 인간의 마음을 그리는 그림이라면 오 시인이 그리는 시는 안온하고 따스한 정감을 품은 수채화에 가깝다. 들꽃처럼 은은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시 세계는 여성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삶의 흔적을 담아낸다. 이날 낭송될 대표 시 '어머니의 손맛'은 자반 고등어의 추억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표제작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삶의 단면을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충남 공주에서
경기문화재단이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기존 ‘경기 윷놀이 한마당 대회’에서 명칭과 범위를 확대한 이번 행사는 윷놀이 중심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전반으로 내용이 확대돼 전통놀이 문화 계승과 확산을 도모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놀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놀이의 가치와 우수성을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인 ‘제5회 경기 윷놀이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별로 2팀씩 모집한 62개 팀과 민통선 마을 2팀 등 총 64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부터는 참가팀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이 아닌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참가 이력을 기준으로 마을 단위에서 선발하도록 변경했다. 이는 지역 공동체 중심의 전통놀이 기반을 확대하고, 마을 문화로서의 전통놀이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다.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22일까지이며 마을별 4인 1팀 구성으로 시·군 문화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척사대회 개최 여부 및 마을 주민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2개 팀 이상이 신청할 경우 자체 예선 또는 추첨으로 대표팀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