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29일까지 ‘제37회 광명시민대상’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며 시 발전과 명예를 위해 헌신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추천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개인 또는 단체로, 광명시민 누구나 본인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자격은 추천 공고일인 지난 21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광명시에 계속 거주하거나 관내에 사업장(직장)을 둔 시민 또는 단체면 가능하다. 추천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광명시청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8월 29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총무과 시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오는 9월 중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제44회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강원식 총무과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한다”고
부천시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지문등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2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찾아가는 지문등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문 사전등록을 통해 실종 사고에 대비하고,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치매 증상을 동반한 장기요양등급 어르신의 비율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3년 기준 지문 등록률은 28.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은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문이 사전 등록된 경우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43분이 소요돼, 비등록자의 경우보다 16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 등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당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그간 지문 등록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졌지만, 현장 접근성의 한계가 장애로 작용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요양시설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록 서비스를 선보이며, 보다 높은 등록률을 도모할 수 있을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실증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억 원과 시비 11억 원 등 2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정책의 과학화, 도시 안전성 확보,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공공 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며, MMS(이동형 측량 시스템), 항공 및 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및 UAM 실증을 위한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도로‧교통 요소를 정밀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
남양주소방서는 23일, 2025년 상반기 및 2분기 현장활동 우수 대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상반기 구급활동 우수팀으로 와부119안전센터 김순진 소방위, 이현창 소방교, 서지원 소방사 ▲상반기 현장활동 우수 선착대장으로 별내119안전센터 김용필 소방위 ▲2분기 최다활동 구급대원으로 화도119안전센터 채송화 소방장 ▲2분기 현장활동 우수 대원으로 평내119안전센터 이민상 소방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헌신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윤호 서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LH주거복지정보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LH주거복지정보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보건관리 분야별 시상이 ‘통합 우수사례’ 중심으로 전환된 이후 열린 첫 대회로, 동종 업계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사에서는 ▲감정노동자 보호 체계 고도화 ▲직무 특화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조직 전반의 건강 문화 정착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LH주거복지정보는 ‘환경 튼튼, 몸 튼튼, 마음 튼튼, 교육 튼튼’이라는 4대 건강 영역을 실천 전략으로 제시하고, 전사 차원의 건강 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현장 중심의 감정노동자 보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개별 건강 상태와 직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블랙컨슈머 대응을 포함한 감정노동자의 상담 중단 권리 제도화, 전사 건강 실천 문화로 정착된 계단 오르기·걷기 프로그램, 그리고 직원 주도형 동아리·문화 행사 활성화 등이 있으며, 이는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조직의 심리적 안전망 강화와 자발적 건강 관리 문화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공공기관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중간 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 근절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청렴웨이브’는 지난해 6월 출범한 부산지역 공공기관 협의체로, 윤리·인권 경영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성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은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으며, 각 기관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함께 천명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스타 강사 김미경 씨가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강사는 강연에서 조직 내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건강한 리더십이야말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핵심이라 강조했다. 윤명규 HUG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공동 선언을 계기로 기관 간 윤리경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갑질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H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2%가 국토 면적의 16.5%에 불과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내 주거·상업·공업지역 면적은 증가한 반면, 녹지지역은 줄어들며 도시 개발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2024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국토 면적 10만 6567㎢ 가운데 도시지역 면적은 1만 7639㎢로, 전체의 16.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15만 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5122만 명)의 92.1%를 차지했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2000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5년부터는 90%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도시지역 내 용도별 면적 변화를 보면, 주거지역은 83㎢(3.1%), 상업지역은 10㎢(2.8%), 공업지역은 58㎢(4.8%) 증가했다. 반면 녹지지역은 76㎢(0.6%) 줄어들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 내 개발 수요가 여전히 높고, 주거 및 산업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토 전체 용도지역은 ▲도시지역 1만 7639㎢(16.5%) ▲관
올해 상반기 경기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미달률이 50%를 넘어서며, ‘분양 양극화’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일부 단지는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상당수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단지 중 52.4%가 미달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김포시 풍무동에 공급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612세대 모집에 59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0.97대 1에 머물렀다. 사실상 미달이다. 7월 효성중공업이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3개 단지도 경쟁률이 0.25~0.5대 1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싼 분양가와 부족한 생활 인프라가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풍무역과의 거리, 미성숙한 상권,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으로 인한 고분양가 등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이다. 용인 남사지구에서도 미달 현상은 이어졌다. 4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599세대에 278명만 신청, 0.46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역시 두 단지 모두 미달을 면치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추가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갑질 여왕 강선우 후보자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다”라며 “여가부에 경고한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불법적인 업무보고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강 후보자는 지금 벌써 장관에 임명된 것처럼 부처의 업무보고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월권 아닌가”라며 “‘그렇게 장관 자리가 탐이 난다면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장관을 시켜줘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 알고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보좌진은 가족과 같은 동지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적으로 그런 일을 시킬 수 있다는 민주당의 해명을 국민들이 이해하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조언한다”라며 “물소 떼 작전 운운하지 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등용하는 인사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가 이재명 정권을 향해서 물소 떼처럼 달려드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광명시가 소하동 화재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피해 세대인 45가구에 1대1로 전담 공무원 45명을 배치해 민원 대응과 생활지원 등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임시 거처로 신속히 이주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안전주택’을 7세대 27명에게 제공해 22일 오후 입주한다. 아울러 1인 어르신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동행’ 2세대도 마련했으며, 인근 민간 숙박업소로의 임시 이주를 안내하고 일정 기간 숙박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 주거지원이 가능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세탁 서비스 제공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 차원에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도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이며,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시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사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