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쉼터라면 누구나 알기 쉽게 공간을 꾸며야하는 거 아닌가요?” 4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이곳은 인천시 누리집에 평일과 주말 모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쉼터로 명시돼 있지만 정작 시설물은 관람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을 놓는데 그쳤다. 시설 외부와 내부 어디에서도 한파쉼터를 알 수 있는 문구는 물론 현수막조차 설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기는 힘들어 보였다. 장민경(32·여·갈산동 거주)씨는 “수년 째 살고 있지만 이곳이 한파쉼터란 것을 알지 못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일텐데 접근성이 낮은 시설에 몇이나 올지 실효성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도 한파쉼터가 외면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 오후 3시쯤 미추홀구 숭의동 미추홀구청종합민원실에는 한파쉼터란 문구가 출입구 외벽 구석에 붙었지만 내부에선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않았다. 심지어 여권 업무 담당 창구 일대는 민원인들로 빈자리가 없었고, 다른 민원 창 역시 민원 업무를 위한 목적에 자리를 배치했을 뿐 한파쉼터를 배려한 공간은 마련하지 않았다. 이날은 기상청이 인천지역 등에 한파가 절정에 달할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 성남관 개관식 참석과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대표단을 파견한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풀러턴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자매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CES 2026에 참가하는 성남시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정보기술·가전 산업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로, 성남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성남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CES 2025에는 성남시 중소기업 25개사가 참가해 1억 7100만 달러(약 249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과 1억 800만 달러(약 1570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올해 CES 2026에서는 성남관에 참가한 25개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성남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상 기업은 ▲망고슬래브(미세발열 기반 ICT 융합 제품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민등록 인구 격차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생자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인구 이동의 구조적 불균형은 오히려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가 5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인구는 2608만 1644명으로 전년보다 3만 4121명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2503만 5734명으로 같은 기간 13만 3964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104만 5910명으로 확대됐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앞지른 2019년 이후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인구는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상당수 지역에서 지속적인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생산 가능인구의 수도권 유입이 이어지면서 지역 간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다만 일부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와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전남 신안군, 충북 괴산군, 경기 연천군 등 19개 인구감소지역은 전년 대비 주민등록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출생자 수 반등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일 제3대 오은서 서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수지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해 본격적인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후 용인중앙공원에 위치한 충혼탑과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오 서장은 지난 2005년 소방간부후보생 13기로 입문, 화성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을 거쳐 경기도 특수대응단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오은석 서장은 “용인서부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어떠한 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응능력을 갖추겠다”며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을 통해 용인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흥소방서는 제17대 김태연 시흥 소방서장이 취임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취임한 김태연 서장은 과거 경기도119특수대응단 등 소방본부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대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특수사고 구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은 향후 시흥 지역의 복합적인 재난 환경을 관리하고 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연 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험난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성실히 임하는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흥시민들의 안전한 오늘이 내일로 계속될 수 있도록, 시흥소방서 전 직원과 합심하여 한 치의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가평군 청평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난 연말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0만 원 상당의 쌀(4kg들이) 30개, 라면 30박스, 치약 30세트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청평고등학교 '너나들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선행을 실천할 때마다 선생님으로부터 이름이 적힌 쿠폰을 받았으며 이렇게 모인 쿠폰은 학교 차원의 모금활동을 통해 성품으로 전환돼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양성호 청평고 교장은 "너나들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선행을 칭찬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학교 안에 자리 잡고 나아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규 청평면장은 "학생들의 작은 선행이 모여 연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너나들이 프로젝트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실천하는 훌륭한 사례로,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소중한 자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 기둥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800박스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4일 밝혔다. 교회는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을 모아 지난달 30일 부천시 내 복지기관에 라면을 전달했다. 기탁된 라면은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심곡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기둥교회 관계자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에게 큰 사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라면 한 박스가 단순한 식료품을 넘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결식 예방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기둥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기둥교회의 나눔은 올겨울 부천 곳곳에 온기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남을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오산시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1일, 올해 마지막 ‘매주맛나반찬’ 배달 활동을 진행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연간 사업을 뜻깊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주맛나반찬’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으로, 결식 우려가 있거나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밑반찬과 국 지원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아울러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살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사업은 지역 내 ‘매일만나반찬카페’의 밑반찬 제공과 함께 ‘청기와감자탕’, ‘양푼이매운갈비찜’, ‘오거리집’, ‘봉평메밀밭막국수’ 등 관내 음식점들의 국 후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민·관·주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40회, 10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 시 관련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신뢰와 유대감을 높이고, 홀로 지내기 쉬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오는 5일부터 2026 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학생이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 원, 연간 400만 원) 모두 5월 20일(수)까지이다. 신청은 심사 기간(약 8주)을 고려해야 하며 학자금 대출 금리는 1.7%로 동결됐다. 등록금 대출은 2025년도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대출 제도 및 학제에 따라 개인 총 한도 있음)이며,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다. 기초· 차상위·다자녀 및 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26. 7월부터는 6구간 이하로 확대)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 이자 면제도 계속 시행된다. 오는 5월 12일부터는 자립지원 대상자도 이자 면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재학 중 상환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취업 후 상환 대출 중 등록금 대출은 소득요건 제한을 폐지하여,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등록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생활비 대출은 학
소용준 신임김포소방서장이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소 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간소화하고 곧바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현장중심의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2일 오전 9시 김포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김포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손용준 서장은 취임 소감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소방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에 강한 소방 기본에 충실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 서장은 인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임용된 뒤에는 고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청 소방제도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 예방과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른 경험을 쌓았다. 특히 소 서장은 ‘23~24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전국 1위 수상 등 화재 예방 부서에서의 풍부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소방 행정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 서장은 취임 직후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주요 출동 장비와 점검 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또 그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진다“며 ”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