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는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자원봉사자 국내연수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자원봉사자들의 재충전과 상호 교류를 통해 봉사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직접 배우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각각 파주시와 화성시 일원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1차 파주 일정에서는 통일전망대 탐방과 임진강 황포돛배 체험, 마장호수 둘레길 걷기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 휴식과 소통의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주요 운영 전략과 프로그램 추진 사례를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 운영을 직접 살펴봤다. 2차 화성 워크숍에서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의 거점캠프 운영 및 지역 연계사업 사례를 공유 받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화성독립운동기념관과 공예문화관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을 통해 유대감을 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지역의 봉사활동 현장을 직접 보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동료들과 함께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눈 것이 큰 자극이 됐다”고 소감을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첫걸음으로 노사정 태스크포스(TF)에서 고용보험 적용 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 기반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12일 고용노동부는 서울 명동 호텔에서 '고용보험 제도개선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소득기반 고용보험 개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근로자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고용보험 체계를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도록 개선하기 위한 논의다.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실업 시 재취업 준비 기간에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출산 시 육아휴직급여, 출산 전후 휴가 급여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고용보험은 한 직장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 기준은 한 사업장에서 소정 근로시간(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일할 경우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예술인, 노무제공자 등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TF는 앞으로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고용보험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을 다룰 계획이다. 노동부는 TF 논의를 통해 내년 6월쯤 고용보험 제도의 종합적인 개편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민주당·파주시 을)은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범위에 명시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재생에너지의 범위를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이용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최근에는 해수열·하천열·하수열 등 지열 이외의 다양한 온도차에너지가 냉난방 및 산업용 에너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음에도, 에너지원을 법적 재생에너지 범주로 명확히 규정한 조항은 없다. 이에 박정 의원은 지열·해수열·하천열·하수열을 포괄하는 ‘온도차에너지’를 재생에너지의 정의에 추가함으로써,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관련 기술 및 사업이 행정적·재정적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지금까지 재생에너지의 법적 정의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온도차에너지와 같은 신유형 재생에너지원을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에너지 믹스의 다양화와 분산형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시흥도시공사는 옥구공원 축구장(시흥시 서해안로 277)을 평일부터 주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말에만 한정하여 무료 개방하였으나, 평일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개방 운영시간은 평일(월, 화, 목, 금)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주말(토, 일)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이 시간대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축구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공사는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시설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옥구공원 축구장 무료 개방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한 여가를 즐기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복대학교는 지난 8일 남양주시 왕숙천 경관광장에서 개최된 ‘제3회 온(溫)마을축제’에 참여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3개 학과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간호학과는 “함께 기억하고, 함께 웃어요!” 온마을 세대공감 체험 프로그램으로 혈압계 측정과 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예방 치료의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 임상병리학과는 건강 Check하고 축제를 즐기자!라는 활기찬 구호와 함께 간이 건강검진 부스를 운영했다. 간이 지질 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 반려동물보건학과는 “반려동물&나” 반려견 기초훈련 체험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반려견을 대상으로 놀이를 진행하며 보호자들이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함도훈 산학협력단장은 “모든 지역주민들이 지역축제를
구리시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택시 20대를 투입, 오전 6시부터 무료 수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료 수송은 돌다리 택시 정류장과 구리역 버스정류장 두 곳에서 출발해 관내 수능 시험장까지 운행되며, 차량 외부에 ‘수험생 무료 수송’ 표식이 부착된 택시 20대가 배치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리 지역 총 6개 시험장(인창고, 토평고, 구리고, 구리여고, 수택고, 갈매고) 으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 당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50여 명과 교통봉사대 20여 명이 주요 도로에서 교통지도 및 질서유지 활동을 함께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라며“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중국동포 2명을 살해하고 한국인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시흥 연쇄 흉기 피습 사건 차철남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철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인데 피고인은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범행 결과도 참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2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고, 살인미수 피해자 2명도 치료 중이며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이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범행을 과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전 4시쯤 중국동포인 50대 A씨와 그 동생 B씨 2명을 각각 자신의 집과 인근에 위치한 이들 형제의 집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19일 집 근처 편의점에서 점주 60대 여성 C씨와 한 체육공원에서 본인 집 주인 70대 D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도 있다. 차철남은 수사기관에서 "형·동생 관계로 가깝게 지내 온 A씨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화폐로
김포 지역에서 상가주택과 승용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시청이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와 대피를 당부했다. 11일 오후 6시 42분께 김포시 사우동 먹자골목 3층짜리 상가주택 1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놀란 인근 상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9 신고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김포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후 7시 10분께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또 같은 시간 7시 10분께 김포시 풍무동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된 피해가 났다. 인근 주민 A씨는 “컴컴한 밤에 평하는 폭발음과 함께 승용차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경기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원시청 별관에서 ‘2025년 백합(나리)꽃 소비촉진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협회 중앙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경기지부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꽃다발 100개를 시민과 시청 공무원에게 나눠주는 한편, 환경 문제를 고려해 옛 화환의 문제점을 개선해 생화로 만든 화환(신 화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이남숙 경기지부장은 “조화가 아닌 아름다운 생화로 환경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협회 회원은 물론 꽃을 받는 시민과 공무원들까지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니 정말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지난 11일 열린 ‘화성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홍보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화성시 및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로 열렸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농심천심,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를 주제로 범국민 농심천심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은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농업인의 마음을 국민과 공유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회적 공감 캠페인이다.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농업인을 응원하는 사회적 연대 운동”이라며 “오늘 행사처럼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지부와 관내 11개 지역농협은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 대상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협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화성시지부는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