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푸른샘유치원과 푸른샘초등학교는 22일 합동 개교식을 개최했다. 개교식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 가운데 3월 함께 개교한 두 기관의 안정적 운영 상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의 하프앙상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 철학 및 운영 경과 공유, 기념사,교육활동, 영상 시청, 시설 투어순으로 진행되었다. 푸른샘 유치원은 ‘신나게 놀고 즐겁게 배우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꿈을 꾸는 푸른샘유아들의 첫 학교’를 비전으로, 「Plus green play 푸른샘유치원」 특색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첫 학교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도록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푸른샘 초등학교는 학생 중심·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교내외 안전 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또한, 한 학기 동안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회 중심 프로젝트 활동, 학년별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전교생 디지털디톡스 캠페인,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감성적이고 균형 잡힌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경이 푸른샘 초등학교장은 기념사에서 “3월 개교와 한 학기
"처음 와본 축구장이 이렇게 뜨거운 곳일 줄 몰랐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니 우리가 정말 가족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한여름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20일(일) 부천종합운동장이 따뜻한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부천FC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을 펼친 것이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천도시공사, 부천FC와 함께 ‘부천FC 응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내 다문화가족 16가정 총 50명을 초청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스포츠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 소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은 경기 내내 붉은색 응원 도구를 손에 들고 뜨겁게 함성을 보냈으며, 골이 터질 때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손뼉을 치며 승리를 함께 기뻐했다.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현장에서 처음으로 축구 경기를 봤는데, 열정적인 분위기에 감동받았다”며 “함께 부천FC를 응원하면서 가족이 더 끈끈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양주시가 어르신들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보다 나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 어르신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이번 안내서는 어르신들의 생활, 건강, 돌봄지원 및 다양한 여가시설에 이르기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안내서는 양주시 관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생활 지원, 돌봄서비스의 종류와 지원 내용, 여가시설 이용 방법 등 어르신들이 매일의 삶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외 기존의 종이 매체에서 벗어나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되어 모바일 기기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다. 이는 단지 어르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돌봄 관계자들도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고려한 구성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안내서 제작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안내서가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존중받는 노년을 살아갈 수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22일 당 개혁과 관련해 “지금 개혁은 계엄옹호와 부정선거론을 골자로 하는 윤어게인으로부터의 결별”이라며 “보수가 개혁의 길로 매진하고, 과거의 폐습을 과감하게 버릴 때 우리는 하나가 되고 강해진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은 개혁으로 단합하고, 개혁 내에서 국가발전 노선의 다양성으로 경쟁하는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의 길에 딴지를 걸거나 내부총질하는 폐습을 버리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헌법이 가리키는 길로 매진해 국민이 기대하는 신뢰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극우냐 반극우냐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부터 분열이고 패배”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어게인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의 다양성과 관용의 범위 밖”이라며 “헌법이 아웃시킨 노선을 우리 당이 끌어안아서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금 보수에 개혁만이 길”이라며 “극우의 길은 결국 막힌 길,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끝까지 이용당하고 보수를 내적으로 파괴하는 사이비의 길”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으로서 국가발전의 다양성을
인천시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해 문화 전시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던 소금창고·문화주택의 운영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추진된 ‘개항장 소금창고 부지 공간기획 및 전시설계 용역’이 무산됐다. 용역은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계였다. 당초 시는 개항장 관광 코스가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이음1997 위주로만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동선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소금창고 부지 활용 계획을 세워 산책로·전시플랫폼을 결합한 역사산책공간을 구상했다. 소금창고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9년 일본의 도시문화주택 형태로 지어진 적산가옥의 부속 건물이다. 시는 본격적인 용역 추진에 앞서 67억 원을 투입해 플라타너스 길과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840m 길이의 역사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 이후 용역을 통해 소금창고·문화주택의 세부적인 운영 방향을 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용역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개항장 일원 근현대 문화유산 활성화 연구 용역
가평군은 22일 가평군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정치교 안전·영업배전 부사장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단전 복구를 위한 긴급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지역 곳곳에서 도로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따른 전력공급 중단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단전으로 인해 야간 촛불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기능 마비와 식료품 부패 등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정치교 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입이 가능한 마을붙 전력선로 임시 복구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하루라도 빨리 전력 공급이 재개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구 인력과 장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현재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한국전력의 신속한 복구와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실전 창업 교육 활성화와 창업 친화적 대학 문화 확산을 위해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우수자 시상에 나섰다. 이번 창업주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운영됐다. 학생 기업가정신 함양과 지역 간 창업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창업 생태계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수료식과 함께 우수팀 시상이 진행됐다. ‘MVP(최소기능제품) 제작 및 PoC(개념증명) 실증 검증’ 부문에선 ‘AIDn’ 팀이, ‘로컬임팩트마켓’ 부문에선 ‘4조’ 팀이 각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향후 한국장학재단 청년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누구나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장학금 등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통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는 장학사업에 약 4조6천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명피해가 발생한 조종면 마일리 일대를 찾아 실종자 수색구조 현장을 점검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색구조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에 위치한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구체적 피해 상황을 경청한 뒤, 특별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에 가평군과 포천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피해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인 만큼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긴급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만약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못하는 지역이 있다면 도가 자체적으로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 특조금(특별조정교부금)을 사용해서라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가구당 최소 600만 원, 농·어가는 최대 1000만 원, 희생자 유족에게는 3000만 원의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
군포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깔깔나무’를 오는 8월 2일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개최한다. ‘깔깔나무’는 영상과 음악, 인형극이 어우러진 복합장르의 어린이 공연으로, 이야기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인형들의 움직임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 연출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관객에게도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깔깔나무는 중앙아시아 설화인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를 기반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우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야기는 주인공 ‘파니’가 인형 ‘곰곰이’를 잃어버리며 시작된다. 파니와 친구들은 삼백 할머니로부터 장난을 좋아하는 깔깔나무가 곰곰이를 숨겼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깔깔나무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공연 ‘깔깔나무’를 통해 온 가족이 생명의 소중함과 친구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공연 유통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직접 수집한 이야기 자원을 토대로 제작됐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도시공사는 독서 활동 활성화를 위해 ‘AI 그림책 공작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그림책 11권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사 내 독서 학습동아리인 ‘북적북적’의 주도로 지난 6월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생성형 AI의 개념과 기능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 안전,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그림책을 창작했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소속 정선임 강사가 초빙돼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군포시에 위치한 ‘그림책 꿈마루’를 단체 관람하며 그림책 감상과 토론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배재국 사장은 “생성형 AI와 책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그림책 11편은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유아 전용 체육시설인 ‘포포누리’와 ‘송이나래’에 전시돼, 이용 고객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