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출발했다. 시흥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괄 부서인 일자리총괄과에 따르면, 신청이 시작된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4,700건의 소비 쿠폰 신청이 접수됐으며, 발급된 선불카드 금액은 약 10억 3천만 원에 달했다. 이날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시민만 신청할 수 있었던 만큼, 5부제가 끝나는 날인 오는 25일경에는 50억 원 규모의 선불카드가 시중에 배포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소비 쿠폰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조건에 따라 소비 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폭넓게 포함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사전홍보와 더불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소비쿠폰 신청 전용 창구를 설치해 원활한 접수 환경을 마련했으며, 첫날부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선불카드 발급과 사용이 불편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부천시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회를 커스텀하는 평생학습’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디자인·브랜딩·마케팅 등 전 과정을 거쳐 실물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까지 경험하는 실천 중심의 전환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천시일드림센터(제2섹터) 및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시민이며, 브랜드 런칭, 1인 창업, 부업(N잡)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은 물론, 디자인과 일러스트 등 창작 콘텐츠의 상품화에 관심 있는 지역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브랜딩 ▲디자인 ▲마케팅 ▲AI 활용 등 총 5개 정규강좌와 프리랜서를 위한 특별강좌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는 이 중 필요한 수업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좌별 모집 인원은 20명에서 30명으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마감된다. 교육 수료 후 일부 참여자에게는 시제품 제작 및 플리마켓 참여, 전문가 피드백 등이 제공되어 실제 창업과 판매 경험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2026년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미래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제작·활용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1:1000 수치지형도를 비롯한 드론영상, 라이다, 수치표고모델, 3D 건물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연계한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벤치마킹 성지로 전국에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6년도 사업은 기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된 도시 정보를 반영하고,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 및 갱신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계획, 교통,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디지털 산업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갱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고 말
하남시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송파하남선(지하철 3호선 연장)’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총 연장 11.7㎞, 총사업비 1조 8356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에는 총 6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송파구 1곳(100정거장), ▲감일신도시 1곳(101정거장), ▲교산신도시 3곳(102~104정거장), ▲하남시 원도심 1곳(하남시청역)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104정거장(가칭 신덕풍역)은 당초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계획보다 약 340m 북쪽으로 이전, 하남드림복합환승센터와의 수직환승 및 공공보행통로 연결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덕풍동 및 교산신도시 북측 지역 주민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송파하남선 개통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버스로 약 70분이 소요되는 ‘하남 교산~강남 고속터미널’ 구간이 철도 이용 시 약 40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이현재 시장은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은 하남시 광역
대통령실이 22일 보좌진에 대한 갑질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방침을 밝혀 야당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국회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 후보자와 안규백 국방부·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에 관한 인사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시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과 관련해 “상임위원회에서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옹호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보고서가 재송부될 4명 후보자에 대해 “상임위에서 논의해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 주도의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국민의힘에서 반대하지 않을까 싶은데 청문보고서에 ‘부적격’이라도 적어 채택하는 게 국정 운영에 도움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강 후보자에 일부 부정적 여론이 있다는 것을 인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7월 22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엠버서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로 오늘 25일(금) 공개 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현정(평택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자사주의 소각을 원칙화하고 예외적 보유 시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신규 자사주의 경우, 자사주 소각 원칙에 따라 취득 즉시 소각하도록 하고, 이 법의 시행 전에 상장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6개월 이내에 소각하도록 했다. 6개월 뒤 공포를 감안하면, 기존에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들에겐 기존 자사주 처리 기간으로 최대 1년이 주어지게 된다. 개정안은 자사주에 대한 유예기간을 대통령령이 아닌 법률로 규정했다. 또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보유를 허용토록 하고, 이 경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며, 대주주의 의결권은 발행주식 총수의 3%로 제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자사주 소각 기한을 ‘3년 이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으로 규정한 ‘상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 기간을 법안에 명시하고 즉시 소각을 의무화하는 ‘더 센’ 내용을 담아 재발의한 것이다. 김 의원은 “기존에 발의한 법안은 시장 충격 등을 감안해 3년 이내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으로 1년이 될 수도, 6개월이 될 수도 있는
경찰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퍼뜨리기 위해 관내 유실물을 기부했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남부청)은 경기남부 관내에서 수거된 유실물을 지역사회 복지단체에 기증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증품은 지역사회 복지단체인 굿윌스토어(수원북문점)에 전달됐다.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품목은 전자제품·가방·의류·생활용품 등 363점으로,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정비와 위생처리를 진행한 뒤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은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과 김영길 굿윌스토어 원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유실물법시행령에 근거해 법적 보관기관 9개월이 경과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길 원장은 "이번 경기남부경찰청의 기증물품 전달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는 등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원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폐기처리 대상이던 유실물을 사회적 나눔 자원으로 전환한 사례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남부청은 사회복지단체와
화성특례시가 운영 중인 ‘시민옴부즈만’ 제도가 각종 생활 속 갈등과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며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민고충처리 전담기구인 시민옴부즈만을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 활동을 확대하고, 복잡한 민원도 다각도로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맞춤형 중재 시스템’ 역활을 수행해오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시민옴부즈만은 전직 공직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독립적 기구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법적 판단이 모호하거나 주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옴부즈만이 제3자의 시각에서 중립적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사전에 차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근저당권, 용도변경 ,시설물 관리주체 운영 관련 주민 의견 충돌 등이 있다. 실제로 민원인 A씨는 본인 소유의 농지에 10년 전 화성시장 명의로 설정된 근저당권 때문에 대출이 거부되는 상황에서 옴부즈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시민옴부즈만과 시 감사관은 A씨가 근저당권 설정 경위를 기억하지 못함에 따라 근저당권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은 시청 내 7개 부서에 사실조회를 요청해 관
12·3 비상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오전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강 비서관은 과거 발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관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의 추천과 이 대통령의 ‘통합’ 철학이 반영된 보수 인사로 발탁됐으나, 임명 직후부터 여권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돼 왔다. 국민통합비서관직은 분열의 정치를 넘어 국민통합을 이끌기 위해 신설된 자리이나 과거 강 비서관의 발언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강 대변인은 후임 인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뜻에 귀 기울이는 국민 주권 정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자들의 비서관급 인선 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임명은 완료된 상태지만 예상 못 했던 문제 제기에 따라 사의 표명으로 응답한 것”이라며 “인사검증 시스템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사후적으로 검증 한계를 넘는 사안이 나올 경우 유연하